한은 "유가·공공요금 등에 물가 둔화 더딜 가능성"

고재민 jmin@mbc.co.kr 2023. 3. 2. 14:46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앞으로 국제 유가와 공공요금이 오르고 노동시장 인플레이션까지 겹치면, 전체 소비자물가의 둔화 속도가 더뎌질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한국은행은 오늘 '물가 여건 변화 및 주요 리스크 점검' 보고서에서 "소비자물가는 향후 둔화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보이지만, 최근 여건 변화를 감안할 때 둔화 속도와 관련한 불확실성이 크다"고 밝혔습니다.

우선 국제유가는 중국 리오프닝 등에 따른 수요 확대와 러시아 감산 등 공급 차질 탓에 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봤습니다.

또, 공공요금도 인상 폭과 시기가 분명하지는 않지만, 전기·도시가스 요금이 연내 추가 인상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만약 국제유가와 공공요금 상승 폭이 커지면, 생산원가 상승을 거쳐 재화와 서비스 가격에도 영향을 미쳐 근원물가를 끌어올릴 수 있다는 게 한은의 설명입니다.

송상윤 한은 물가동향팀장은 "물가 둔화 속도와 관련된 위험 요인이 적지 않은 만큼, 앞으로 물가 둔화 흐름이 더디게 진행될 가능성에 유의해야 한다"며 "중앙은행의 정책 대응에 따라서도 물가 흐름이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정교한 대응이 요구된다"고 밝혔습니다.

고재민 기자(jmi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econo/article/6460344_36140.html

[저작권자(c) MBC (https://imnews.imbc.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