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방송문화진흥회 감사…MBC 관련 감사 청구 수용 결정

정윤식 기자 2023. 3. 2.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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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이 MBC의 대주주이자 관리와 감독을 하는 방송문화진흥회에 대한 감사에 착수한다고 밝혔습니다.

감사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국민감사청구심사위원회가 지난달 22일 심의한 결과 방송문회진흥회에 대한 감사 청구 내용의 확인과 검토가 필요하다고 판단돼 감사를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공정언론국민연대 등은 지난해 11월 감사원에 '방문진의 MBC 방만 경영에 대한 관리·감독 해태 의혹'이란 내용의 국민감사를 청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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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이 MBC의 대주주이자 관리와 감독을 하는 방송문화진흥회에 대한 감사에 착수한다고 밝혔습니다.

감사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국민감사청구심사위원회가 지난달 22일 심의한 결과 방송문회진흥회에 대한 감사 청구 내용의 확인과 검토가 필요하다고 판단돼 감사를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공정언론국민연대 등은 지난해 11월 감사원에 '방문진의 MBC 방만 경영에 대한 관리·감독 해태 의혹'이란 내용의 국민감사를 청구했습니다.

감사원은 청구인이 주장한 9개 내용 가운데 미국 리조트 개발 투자로 인한 105억 원 손실과 울트라뮤직페스티벌(UMF) 수익금 지급 지연, 미국프로야구(MLB) 월드투어 선지급 투자금 회수 난항, MBC플러스의 무리한 사업으로 100억 원 이상 손실 등 6개에 대해 감사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감사원은 그러나 '프로그램 제작비 삭감 등 방치'와 '지역MBC 적자 누적 방치' 등에 대해선 방송문화진흥회가 해당 사항을 방치했다고 보기 어렵다며 감사 대상에서 제외했습니다.

또, MBCNET이 특정 종교 행사 방송 논란을 방치했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규정상 방문진의 관리·감독 대상에 포함된다고 보기 어렵다며 감사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감사원은 "이달 중 방문진 등 청구사항 관련 기관을 대상으로 자료 수집을 실시하고 이후 본 감사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TV 제공, 연합뉴스)

정윤식 기자jy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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