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도 뛰어든 AI전쟁…챗GPT 대항마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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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챗GPT에 대항하기 위한 인공지능(AI) 연구소 설립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챗GPT가 전 세계서 인기를 끌며 주요 빅테크가 저마다 생성형 인공지능을 출시하는 가운데, 머스크가 애초 오픈AI의 설립 목적에 맞는 새로운 연구소 설립 준비에 나섰다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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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챗GPT에 대항하기 위한 인공지능(AI) 연구소 설립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챗GPT를 만든 오픈AI를 사임한 지 5년 만입니다.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머스크는 최근 알파벳(구글 모회사)의 인공지능 자회사인 딥마인드 출신 연구원들을 잇달아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외신은 머스크가 특히 전직 딥마인드 연구원인 이고르 바부슈킨과 만나 인공지능 연구소 설립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바부슈킨은 인공지능 관련 업체에서 주로 경력을 쌓아온 엔지니어입니다. 2017년 딥마인드에 입사했고, 2020년 오픈AI로 이직했다가 지난해 초 딥마인드로 재차 옮겨갔습니다. 이후 지난달 부로 딥마인드를 퇴사한 상태입니다.

바부슈킨은 "머스크와의 논의는 초기 단계로 아직 공식적인 단계는 아니다"고 밝혔습니다.
■ 오픈AI 사임 5년 만에 대항마 검토
머스크의 이번 행보가 주목받는 건 그가 오픈AI의 공동 설립자이기 때문입니다. 머스크는 샘 알트만 오픈AI 현 CEO 등과 손잡고 2015년 오픈AI를 설립했습니다. 당시 이들은 "인류에게 유익한 방향으로 인공지능을 개발하겠다"며 오픈AI를 비영리 단체로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2018년, 머스크는 오픈AI 이사회에서 전격 사임했고, 보유하고 있던 지분도 모두 처분했습니다. 머스크가 경영 중인 테슬라도 인공지능 연구를 진행하며 오픈AI와 '이해충돌' 문제가 불거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2017년 오픈AI의 핵심 엔지니어 한 명이 테슬라로 이직하는 일이 발생하는 등 두 업체는 인공지능 전문가를 두고 영입경쟁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머스크가 사임한 후 오픈AI는 2019년 마이크로소프트에서 10억 달러 투자를 받았고, 이후 영리 회사로 성격을 바꾸게 됩니다.
이런 오픈AI의 영리 행보를 두고 머스크는 부정적 목소리를 내왔습니다. 애초 자신이 설립했을 당시 목표가 퇴색했다는 겁니다.

지난달 머스크는 트위터를 통해 "오픈AI는 (인공지능 강자인) 구글에 대항하기 위해 오픈 소스 비영리 회사로 설립했다. 회사명에 '오픈'을 넣은 이유"라며 "그러나 지금 오픈AI는 폐쇄적이고 극도로 수익을 추구하는 회사로 변해버렸다"고 비판했습니다.
챗GPT가 출시된 직후인 지난해 12월에는 "위험할 정도로 강력한 인공지능이 멀지 않았다"며 우려스런 입장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챗GPT가 전 세계서 인기를 끌며 주요 빅테크가 저마다 생성형 인공지능을 출시하는 가운데, 머스크가 애초 오픈AI의 설립 목적에 맞는 새로운 연구소 설립 준비에 나섰다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이승종 기자 (arg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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