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소비 2.1%↓, 석 달째 감소…제조업 증가에 생산은 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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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소비가 2% 넘게 줄어 석 달 연속 감소했습니다.
소비는 작년 11월 이후 석 달 연속 감소했습니다.
통계청은 다만, "전 산업 생산이 증가 전환했지만 최근의 부진한 흐름을 되돌리는 수준까지는 미치지 못했고 취업자 수도 감소해 경기 동행지수가 하락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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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소비가 2% 넘게 줄어 석 달 연속 감소했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소비 동향을 보여주는 소매판매액지수는 103.9로 2.1% 줄었습니다.
소비는 작년 11월 이후 석 달 연속 감소했습니다.
승용차 등 내구재와 의복 등 준내구재, 음식료품·화장품 등 비내구재 소비가 모두 감소했습니다.
통계청은 "2021년 코로나19 영향으로 내구재 위주로 소매판매가 급격히 증가했다가 이후 외부 활동이 정상화하면서 지난해에는 서비스 쪽으로 민간 소비가 많이 이동했다"며 "최근에는 둔화 내지 감소 흐름을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1월 하락은 수입차 일부 브랜드의 출고 중지와 전기차 출고 지연 영향이 컸다"면서 "따뜻한 날씨로 의복 판매가 줄고 면세 화장품도 감소한 요인이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1월 설비투자는 1.4% 감소했습니다.
반면, 지난 1월 전 산업 생산 지수는 109.7로 전월보다 0.5% 늘었습니다.
4개월 만에 증가로 전환한 것인데 증가폭은 작년 6월 0.5% 이후 7개월 만에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제조업 생산이 7개월 만에 반등하면서 전산업 생산 증가를 견인했습니다.
반도체, 기계장비, 전자부품 생산이 전월보다 줄은 반면 자동차, 1차 금속 생산이 전월보다 늘었고 2월 휴대전화 신제품 출시 등의 영향으로 통신·방송장비는 111% 증가했습니다.
통계청은 다만, "전 산업 생산이 증가 전환했지만 최근의 부진한 흐름을 되돌리는 수준까지는 미치지 못했고 취업자 수도 감소해 경기 동행지수가 하락했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경기를 나타내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99.4로 전월보다 0.4포인트 내려 넉 달째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향후 경기를 예측하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98.5로 전월보다 0.3포인트 내리며 7개월 연속으로 하락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송욱 기자songx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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