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만류에도…“이낙연 영구 제명” 청원에 2만명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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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강성 지지층들이 지난 대선 경선 때 이 대표와 경쟁한 이낙연 전 대표에게 국회 본회의 체포동의안 반란표의 화살을 돌렸다.
지난달 27일 본회의에서 이 대표 체포동의안 표결 결과가 찬성 139표, 반대 138표, 기권·무효 20표로 나오자, 이른바 '개딸' 등으로 불리는 이 대표 극렬 지지층은 민주당(총 169석) 내 최소 31명의 '반란 표'가 누구인지 색출하자며 이른바 비명계를 대상으로 전화와 문자메시지로 항의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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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강성 지지층들이 지난 대선 경선 때 이 대표와 경쟁한 이낙연 전 대표에게 국회 본회의 체포동의안 반란표의 화살을 돌렸다.
이 대표 체포동의안 표결 다음 날인 지난달 28일 당 청원게시판에 ‘이 전 대표를 영구 제명하라’는 글이 올라왔다. 해당 청원은 게재된 지 이틀 만인 이달 2일 오전 7시 2만 여 명이 동의했다.
해당 청원글 작성자는 “지난 대선 때 대장동 건을 최초로 터뜨려 놓고 이 대표에게 사과도 하지 않고 미국으로 갔다”며 “어제 체포동의안 표결에서 당내 반란표가 나오게 만든 것도 이 전 대표가 꾸몄다고 봐도 무리는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체포동의안에 찬성한 민주당 의원 명단을 공개하자는 청원 역시 이날 2만여 명이 넘는 당원의 동의를 받았다.
지난달 27일 본회의에서 이 대표 체포동의안 표결 결과가 찬성 139표, 반대 138표, 기권·무효 20표로 나오자, 이른바 '개딸' 등으로 불리는 이 대표 극렬 지지층은 민주당(총 169석) 내 최소 31명의 '반란 표'가 누구인지 색출하자며 이른바 비명계를 대상으로 전화와 문자메시지로 항의하기도 했다.
이같은 강성 지지층들을 향해 이 대표는 ‘이탈표 색출’을 중단해 달라는 요청을 남기기도 했다.
이 대표는 지난 달 28일 오후 국회에서 당 고위전략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번 일이 당의 혼란과 갈등의 계기가 돼선 안 된다. 특히 의원들 개인 표결 결과를 예단해 명단 만들어 공격하는 행위는 당의 단합에 도움이 안 된다. 민주당을 사랑하는 당원들은 중단해 주셔야 한다"고 당부했다고 안호영 당 수석대변인이 회의 결과 브리핑에서 전했다.
이 대표는 이처럼 지지층에 자제를 당부하고 "당직자들은 이 부분을 유념하고 의원 및 당원들과의 소통을 강화해 (갈등을) 해소해 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kace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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