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마켓] 뉴욕증시, 3월 첫 거래일 약세 압력…국채금리 상승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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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닝벨 '글로벌 마켓' - 정다인
◇ 뉴욕증시
뉴욕 증시는 2월을 하락으로 마무리했습니다.
다우 지수가 월간 기준 4.19% 하락했고, 나스닥과 S&P500 지수는 각각 1.11%, 2.61% 내렸는데요.
3대 주요 지수는 3월 첫 거래일을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전반적으로는 하방 압력이 강했는데요.
미국 연방준비은행 총재들의 매파적인 발언에 기준금리가 오를 것으로 예상되고, 이에 따라 국채금리가 올랐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FOMC 투표권을 지닌 닐 카시카리 미국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부터 만나볼까요.
카시카리 총재는 0.25%p와 0.5%p 사이에서 마음을 정하지는 않았지만, "큰 폭의 금리인상에도 마음이 열려 있다"고 말했습니다.
라파엘 보스틱 미국 애틀랜타 연은 총재는 이날 공개한 에세이를 통해 "이번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5%p 인상해 연방기금금리 목표치를 5~5.25%로 끌어올려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공개적으로 0.5%p 인상을 지지한다고 밝혔죠.
연준 인사들의 매파적인 발언이 이어지자 시장도 빅 스텝 가능성을 더 높였습니다.
CME페드워치를 보면 불과 하루 사이에 0.5%p 인상 가능성이 24%에서 30%로 올랐죠.
한 달 전에는 빅 스텝 가능성을 0%로 봤는데, 한 달 사이에 많은 변화가 생긴 것입니다.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은 국채금리 상승으로 이어졌습니다.
6개월과 1년물은 5%를 돌파했고, 10년물도 3.998 나타내고 있지만, 장중에는 4%를 웃돌기도 했습니다.
미 10년물 국채금리가 심리적 저항선인 4%로 올라선 것은 지난해 11월 이후 처음입니다.
주식은 10년물 국채금리 4%를 싫어하는데요.
이에 따라 월가에 비관론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금융 주간지 인베스터스 인텔리전스가 금융 어드바이저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시장 낙관 비율이 전주 대비 6%p 하락했고, 비관 비율이 2.4%p 올랐습니다.
주가 조정을 예상하는 비율도 소폭 올랐는데요.
황소와 곰의 싸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편 이날 미 공급관리협회는 2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 PMI가 47.7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1월에 비해 소폭 개선됐지만, 넉 달 연속 50을 하회하며 업황 위축을 시사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체크해 보시죠.
기술주에 압박이 가해졌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요.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가 1% 이상 하락했고요.
알파벳C가 0.23% 소폭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아마존도 2%가량 하락했는데, 전반적으로 빅테크의 하방 압력이 가해진 모습 확인할 수 있었고요.
투자자의 날을 앞두고 테슬라 주가도 1.4% 하락했는데, 현재 진행 중에 있죠.
목요일장에서 어떻게 움직일지 주목됩니다.
9위에 메타 픔랫폼스가 재등장했는데요.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틱톡 금지령'에 메타, 스냅 등이 반사이익을 볼 것이란 분석이 있습니다.
◇ 유럽증시
유럽 증시는 최대 경제국인 독일의 2월 물가 상승세가 높은 수준을 나타내면서 하락 마감했습니다.
독일의 2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대비 8.7%, 전월 대비 0.8% 상승했는데요.
독일 중앙은행 총재는 하반기에 인플레이션이 둔화하더라도, 독일의 평균 물가 상승률이 6~7%에서 높게 유지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국내증시가 휴장 할 때 아시아 증시는 크게 뛰었습니다.
홍콩 항셍지수는 무려 4% 급등했는데요.
중국의 2월 제조업 PMI가 52.6을 기록하며 2012년 4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기 때문입니다.
중국의 제조업이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는 뜻인데요.
중국 제조업 회복세가 뉴욕 증시까지 뻗지는 못했지만, 오늘(2일) 국내증시에는 호재로 작용할지 주목됩니다.
◇ 비트코인·국제유가·원달러환율
비트코인은 요동치다가 현재 오전 7시 기준 3110만 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고, 국제유가는 원유 재고가 예상보다 크게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중국 제조업 회복세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입니다.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1320원대를 이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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