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열어보기] 정순신 아들 다닌 자사고, 학생부에 '강제전학' 기재 안 했다

2023. 3. 2.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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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 앵커 ▶

‘뉴스 열어보기’ 시작합니다.

◀ 앵커 ▶

오늘은 정순신 변호사의 아들이 학교폭력 징계로 받은 '강제전학' 처분이 최초 학교생활기록부에 기재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는 기사부터 보겠습니다.

◀ 앵커 ▶

한국일보입니다.

◀ 앵커 ▶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 처분이 확정된 2018년 3월부터 정 변호사 아들 정 모씨가 일반고로 전학 간 2019년 2월까지 1년간 최고 수위 징계 처분인 강제전학이 누락된 건데요.

교육부는 학폭위 심의 결과 확정 즉시 학생부에 기재하도록 하고 있는데다, 정씨처럼 심의 결과에 불복해 행정심판이나 소송을 진행해도 원래 기재된 처분 기록은 그대로 둬야 해, 학교가 교육부 지침을 어긴 겁니다.

해당 학교는 "기재 지침을 잘 모르고 저지른 실수"라고 해명했는데요.

서울대 정시모집은 학생부가 필수 제출 서류라, 학폭위 처분이 정당하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온 후 정씨가 전학 간 학교 학생부에 처분 기록이 들어갔는지도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신문은 지적했습니다.

◀ 앵커 ▶

다음은 중앙일보입니다.

최근 상대 정당 비난에 치우친 현수막이 부쩍 늘어났다는 기사입니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어제 각각 국회 앞에 내건 현수막에는 3·1절 메시지 대신, 학교폭력을 다룬 드라마 '더글로리'의 대사를 패러디한 메시지가 담겼는데요.

이렇게 올해 들어 현수막에 자극적인 내용이 많아진 건 옥외광고물법 개정으로 정치적 현안은 허가나 신고 없이도 현수막으로 설치할 수 있게 됐기 때문입니다.

이에 대해 정치권 내부에서도 자성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지만, 총선 운동이 가까워지면 '현수막 홍수'가 될 것이라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 앵커 ▶

이어서 경향신문입니다.

박성근 국무총리비서실장이 '건설사 대주주인 배우자의 회사 지분을 백지신탁하라'는 주식백지신탁심사위원회 결정에 불복해 행정심판을 제기했다는 소식입니다.

지난해 9월 고위공직자 수시 재산공개 당시 박 실장은 약 103억 원어치 증권 재산을 신고했는데, 대부분 배우자 소유였는데요.

서희건설 창업주의 장녀인 박 실장의 배우자는 건설사 대주주로 80억 원 상당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박 실장은 "주식백지신탁 제도의 필요성은 인정"한다면서도, "추상적 위험만으로 배우자의 주식을 처분하라는 것은 재산권에 대한 침해적 처분으로 보여 법적 판단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 앵커 ▶

경향신문 하나 더 보겠습니다.

국내 연구진이 개들끼리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옮길 수 있다는 사실을 처음 규명했다는 소식입니다.

이렇게 되면 코로나19가 확산되는 주된 경로가 '인간 대 인간'에서 '동물 대 인간'으로 크게 확대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데요.

연구진은 개 등 반려동물에게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 앵커 ▶

다음은 남아선호 이제 옛말이 됐다는 조선일보 기사입니다.

여아 100명당 남아 숫자를 뜻하는 출생 성비가 지난해 104.7명으로 45년 만에 최저를 기록했다는 통계청 조사 결과가 나왔는데요.

특히 셋째 아이 이상의 출생 성비가 전년보다 1.1명 줄어든 것으로 나타나 아들 낳을 때까지 출산하는 일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여성의 사회적 지위가 향상되고, 대를 이어야 한다거나 아들이 꼭 있어야 한다는 과거의 생각들이 많이 옅어진 것"이란 분석이 나옵니다.

◀ 앵커 ▶

끝으로, 한겨레입니다.

"세계인 80억명의 80억개의 무늬, 모두가 다른 지문, 비밀 풀렸다"는 제목의 기사인데요.

영국 에든버러대 과학자들이 그동안 규명되지 못했던 지문의 융선이 완성돼 가는 구체적인 생화학적 과정을 발견했습니다.

연구진은 지문 형성이 시작되는 발화점 세 곳도 발견했는데요.

손가락 끝마디의 모양과 세 부위에서 융선이 형성되는 속도에 따라 고리형, 소용돌이형, 아치형 등 지문 모양이 달라진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뉴스 열어보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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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3/nwtoday/article/6460158_3620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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