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국채 수익률 상승 속에 혼조세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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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미국 국채 수익률 상승 충격으로 3월을 혼조세로 출발했다.
3월 첫날인 1일(이하 현지시간) 나스닥지수가 0.7%,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가 0.5% 하락했다.
CNBC에 따르면 금리 변동에 덜 민감한 대형우량주 중심의 다우지수가 그나마 강보합세로 마감했을 뿐 나머지 지수는 모두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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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미국 국채 수익률 상승 충격으로 3월을 혼조세로 출발했다.
3월 첫날인 1일(이하 현지시간) 나스닥지수가 0.7%,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가 0.5% 하락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오르기는 했지만 0.02% 강보합세로 전날과 거의 같은 수준이었다.
시중 금리 기준물인 10년만기 미 국채 수익률이 장중 넉 달 만에 4%를 돌파하는 등 국채 수익률 상승 흐름이 지속된 것이 주식시장에 부담을 줬다.
혼조세로 마감했다고는 하지만 분위기 자체는 어두웠다.
CNBC에 따르면 금리 변동에 덜 민감한 대형우량주 중심의 다우지수가 그나마 강보합세로 마감했을 뿐 나머지 지수는 모두 하락했다.
다우는 전일비 5.14p(0.02%) 오른 3만2661.84로 마감했다.
그렇지만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76.06p(0.66%) 하락한 1만1379.48, 시황을 가장 잘 반영하는 S&P500은 18.76p(0.47%) 내린 3951.39로 밀렸다.
S&P500은 지난달 17일 4000선이 무너진 뒤 23일 하루 4000선을 회복했다가 이후 4000선 밑에서 탈출하지 못하고 있다.
이날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장중 일시적이기는 하지만 4%를 넘어섰다. 지난해 11월 이후 넉 달 만에 처음이다.
1년 만기 수익률은 5%를 넘어섰다.
연방준비제도(연준) 고위 관계자들의 강경 발언도 잇따랐다.
올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표결권이 있는 닐 카슈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은행 총재는 "0.25%p가 됐건 0.5%p가 됐건" 지금보다 금리를 더 높은 수준으로 올려야 한다고 밝혔다. 0.5%p 금리인상도 가능하다는 것이다.
래피얼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은행 총재는 아예 0.5%p 인상을 못박았다. 그는 기준금리인 연방기금 금리를 5~5.25% 수준으로 올린 뒤 내년에도 한 동안 이 수준의 금리를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보스틱 총재는 올해 FOMC 표결권이 없기는 하지만 오는 21~22일 FOMC 회의에서 토론에는 참여하기 때문에 연준 금리정책에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
전날 피스커의 출하 예고 발표에 큰 폭으로 올랐던 전기차 종목들은 같은 날 장 마감 뒤 기대 이하의 출하 전망을 내놓은 리비안자동차 충격에 이날 일제히 하락세로 돌아섰다.
시장 예상치 6만대에 못 미치는 5만대 출하 전망을 내놓은 리비안은 전일비 3.54달러(18.34%) 폭락한 15.76달러로 추락했다. 애널리스트들의 리비안 '매수' 추천은 이어졌지만 목표주가는 하향조정됐다.
전날 예정대로 올 4월 소비자 인도가 시작될 것이라고 발표해 30% 넘게 폭등했던 피스커도 이날은 하락했다. 0.30달러(4.04%) 급락한 7.13달러로 밀렸다.
테슬라도 하락세를 못 피했다. 이날 장 마감 뒤 발표하는 '마스터플랜3'에 대한 기대감이 높았음에도 불구하고 테슬라 역시 2.94달러(1.43%) 하락한 202.77달러로 장을 마쳤다.
루시드그룹은 0.51달러(5.59%) 급락한 8.62달러, 니콜라는 0.06달러(2.70%) 내린 2.16달러로 마감했다.
전문가들은 전기차 스타트업들이 계속되는 공급망 차질로 생산이 여의치 않은데다 이제 수요둔화에도 직면해 있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루시드가 예약주문 감소를 발표하면서 앞으로 이 통계를 공개하지 않기로 한데 이어 리비안은 전날 예약주문 통계를 아예 공표하지 않아 이같은 의구심을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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