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의 산악사진] 3월 춘설이 내리면 '꾼 '들이 모여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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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의 산정은 대부분 아직 겨울이다.
3월에 내리는 눈은 습설이다.
그래서 차갑고 건조한 1~2월의 눈보다는 3월 춘설에 산정에서 멋진 장면이 쏟아져 나온다.
산악사진가들에게 3월에 내리는 산정의 눈은 산악사진 작품의 좋은 소재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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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의 산정은 대부분 아직 겨울이다. 평지에는 비가 내려도 1,000m 넘는 고산지대는 눈이 쌓인다. 3월에 내리는 눈은 습설이다. 흔히 춘설이라고도 한다. 남쪽의 봄기운이 북쪽의 한랭전선과 만나서 습기를 머금고 내리는 3월의 춘설은 고산지대 나무, 바위 등에 잘 달라붙는다. 그래서 차갑고 건조한 1~2월의 눈보다는 3월 춘설에 산정에서 멋진 장면이 쏟아져 나온다. 산악사진가들에게 3월에 내리는 산정의 눈은 산악사진 작품의 좋은 소재가 된다.
함백산은 태백산과 더불어 우리나라 스물두 번째로 국립공원에 지정되었다. 특히 이곳은 흔히 겨울 산악사진의 성지라고 부른다. 환상의 설경 상고대와 운해바다 그리고 아름다운 여명과 일출로 수많은 대작이 탄생된 곳이기 때문이다.
함백산은 해발 1,000m가 넘는 만항재까지 차량이 이동할 수 있어 정상부 촬영 포인트까지는 걸어서 한 시간 내외로 오를 수 있다. 함백산은 2~3월 정상표지석 주변에서 일출 방향으로 촬영 포인트를 선택하면 표지석 주변의 상고대와 함께 멀리 능선과 멋진 장면을 촬영할 수 있다. 또한 5월 중순 정상 가기 전 북사면의 고사목과 철쭉을 배경으로 있는 촬영 포인트는 산사진을 어느 정도 즐기는 사진가들에게는 잘 알려진 국민 포인트이다.
촬영 당시 카메라 설정값
카메라 기종 : 니콘 D850, 렌즈 14-24mm. 촬영모드 : 수동(M모드), 조리개 F11, 셔터스피드 1/5초, ISO 64 그리고 화이트밸런스 자동선택으로 촬영했고 포토샵으로 약간의 후보정을 거쳤다. 일출빛을 강조하기 위해서 그라데이션 필터를 사용했다. 촬영일시 : 2020년 3월 3일, 06시 56분
월간산 3월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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