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와이드] 김남국 "일부 세력의 '이탈표' 조직적 행동…비민주적이고 폭력적"

2023. 3. 1.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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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연결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

<출연자> 신지호 국무총리실 청년정책위 부위원장 김형주 전 민주당 의원 정기남 조선대 정치외교학과 객원교수 김현아 전 국민의힘 의원

<주요> "일부 세력, 조직적으로 무효·기권·가결 어떻게 나눴는지 모르겠지만 일종의 행동 있었음" "지난주 화요일 이재명 대표-설훈 단둘이 식사" "비명계, 이재명에 어떤 제안 했는지는 모르나 그 자체가 비민주적이고 폭력적-정치적 행동" "이탈표, 당대표직 내려놓으라는 제안 거부하자 반발했던 것" "이재명, 강성 지지층에 여러 번 자제 요청해 와…의원 개개인이 헌법기관, 스스로 해결해야" "전 당원 투표해도 비명계 불만 해결에 효과 없어" "이재명 영장심사 출석, 당 리스크에 빠뜨리는 것"

<인터뷰 전문> 앵커 :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 전화 연결이 지금 되어 있습니다. 지금부터 인터뷰 좀 진행해보겠는데요. 김남국 의원님 나와계시죠?

김남국 : 네, 안녕하세요? 안산 단원을 김남국입니다.

앵커 : 김남국 의원님께서는 항상 보면 안산 단원을 지역구 꼭 얘기하시는데 사실 김남국 의원이 지역구 활동 열심히 하시는 거로 정평이 나 있는데 오늘도 역시 지역구 강조를 해 주셨네요. 오늘도 지금 지역구에 계십니까?

김남국 : 네, 오늘 또 지역에 있어서 스튜디오에서 인터뷰를 했어야 되는데 직접 찾아뵙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앵커 : 괜찮습니다. 형식이 뭐 중요합니까? 내용을 질문에 잘 말씀을 해 주시면 됩니다. 지금부터 제가 본격적으로 질문을 좀 드리겠습니다. 우선 첫 번째 질문은 어제오늘 연속적으로 언론에 나오셔서 인터뷰 좀 여러 곳에서 하셨는데 그중에서 가장 주목을 끌었던 내용이 지난 27일 이재명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 표결 당시에 이탈표가 생각보다 많이 나왔는데 이 이탈표가 조직적인 움직임을 통해서 나온 이탈표다 그렇게 좀 말씀을 하셨거든요. 이렇게 확신하는 이유가 있습니까?

김남국 : 저희가 여러 경로를 통해서 확인을 했습니다. 복수의 의원님들께서 적게는 한 차례, 많게는 3차례 이상까지 전화를 받았다라고 그랬고요. 또 그다음에 표결 직전에 몇몇 의원님들이 오늘은 무효표가 많이 나올 것이다, 틀릴 것이다 등의 말을 했었다고 합니다.

앵커 : 그런 얘기, 무효표가 많이 나올 거다 약간 예고한 듯한 이런 얘기도 들으신 겁니까?

김남국 : 네, 그래서 이런 이야기를 종합해볼 때 조직적으로 무효, 기권, 가결, 이런 표를 직접 이렇게 몇 표 몇 표 이렇게 나눴는지까지는 모르겠지만 그러나 표를 결집시키는 그런 어떤 일종의 행동은 있었던 것으로 파악은 하고 있습니다.

앵커 : 지금 누가 했고 전화를 누가 받아서 그러니까 예를 들어서 이번에 이탈표, 그러니까 무효표, 기권 또는 가결 이런 표를 하라 이런 전화를 하셨다는 그런 말씀인데요. 구체적으로 누가 누구에게 전화했는지 이름을 어려울 것 같은데 그 전화를 하셨다는 분은 이른바 민주당 내에서 비명계로 꼽히시는 분들입니까?

김남국 : 제가 꼭 누구라고 말씀을 드리기는 어렵고요. 아마 여러 몇몇 의원님들이 참여했던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비명계라고 그렇게 콕 집어서 말하긴 어렵지만 아마 그렇게 추정하는 게 맞을 것 같습니다.

앵커 : 또 다른 질문은요. 사실 이것도 표결 결과 나온 뒤에 참 많이 얘기 속에서 나온 이런 이런 설명 중의 하나인데요. 그러니까 이른바 민주당의 비명계 의원들이 이재명 대표에게 뭔가를 제안을 했다. 체포동의안이 처리된 뒤에 그러니까 부결된 뒤에는 이재명 대표가 당대표직에서 사퇴를 하라 이런 요구, 일종의 협상이 있었는데 이게 일축이 되니까 조직적인 이탈표로 반영이 된 거 아닌가 이런 시각이 있거든요. 이거는 어떻게 좀 보십니까?

김남국 : 정확하게 저희가 어떤 의원님들께서 무슨 제안을 했는지 확인을 하기는 어려운데요. 다만 지난주 화요일 의총에서 설훈 의원님께서 바로 그날 당일 이재명 당대표와 단둘이 식사를 했다, 점심 식사를 했다라고 하면서 이번에 부결시켜야 된다. 그리고 부결시키면 이재명 당대표가 뭘 할지를 알고 있다는 식의 어떤 발언을 했었습니다. 그러나 듣는 의원들은 참석하지 않은 의원들도 상당히 많았고 어떤 의미의, 추정할 수 있는 어떤 의미의 그 행동이 무엇인지를 추정할 수 없는 그런 이야기들이 있어서 전혀 내부적으로 그러한 것들 당대표직을 내려놓으면 체포동의안을 부결시키겠다라는 이런 어떤 제안이라든가 이런 것들을 전혀 확인하지 못했고요. 저는 이거 자체가 너무나 비민주적이고 폭력적인 정치적 행동이었다고 됩니다. 아니, 선출된 당대표를 일부의 몇몇 의원님들끼리 판단을 해서 당대표직 내려오라고 요구를 하고 또 그 요구가 반영되지 않으면 체포동의안을 가결시키겠다라는 어떤 그런 실력 행사를 한 것으로 보이는데 이것은 아무리 생각해도 정치 도리상 그리고 사람으로서 정말 이 바람직하지 않은 그런 행동을 한 것 아닌가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 그러면 지금 설명하신 그런 조직적인 움직임 때문에 체포동의안에 대한 표결 결과가 왜곡됐다고 판단하시는 겁니까?

김남국 : 저는 아마 그런 의도가 분명히 있었던 것으로 보이고요. 만약 그것이 정치적 소신이었다고 한다면 당의 총의를 과정에서 충분하게 입장을 밝히는 게 맞았다고 생각이 듭니다. 여러 비명계 의원님께서 이재명 당대표에게 책임정치를 하라고 이야기를 하듯이 다른 그런 요구를 하는 비명계 의원님들도 책임정치를 하는 게 저는 맞다고 보입니다. 앞에서는 토론하고 논의하는 그 과정에서 앞에서는 부결시켜야 된다고 얘기를 하고 뒤에서는 조용히 몰래 가결을 그렇게 조직화, 조직표를 모았다고 한다면 그것은 정말 당당하지도 못하고 떳떳하지 못한 그런 행동이었다고 보입니다.

앵커 : 이번에 나온, 생각보다 많이 나온 이 이탈표, 여기에는 가결한 표도 있고 기권, 무효표까지 포함해서 최대 지금 39 또는 37까지 계산이 되거든요. 이런 이탈표가 다음번 이재명 대표에 대한 또 다른 체포동의안이 올 경우에는 가결할 것을 경고한 뭐 그런 경고를 한 셈이 됐다 이런 시각도 있는데 이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이런 경고로 받아들이십니까?

김남국 : 일단은 저희가 가부란에 한글로 쓰거나 한문으로 써서 하는데요. 무효표가 거의 나오지 않습니다. 정말 실수로 1표 정도 나오는데 이번에 대거 무효표가 나오고 그다음에 이번 무효표나 기권표가 나오기 전에 표결 결과를 예상한 듯한 의원님들의 발언이 있었던 것을 보면 일부는 가결을 하고 일부는 무효냐 기권표를 던짐으로써 나중에는 가결시킬 수 있다고 하는 정치적 의사 표현을 한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그러나 지금 앞서 제가 말씀드렸듯이 아마 국민들도 이런 정치는 있을 수 없다고 생각을 할 겁니다. 당대표가 정말 지금 지도부로 내년 총선을 못 치른다고 한다면 그에 대한 판단은 많은 국민들과 그리고 우리 당원들과 의원들과 함께 논의해서 결정할 문제이지 그것을 일부 계파 의원들이 삼삼오오 모여가지고 비밀리에 마치 체포동의 거래하듯이 그렇게 내려와라라고 하는 것 자체가 정치적으로 저는 있을 수 없는 민주적 정당에서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아울러 일부 비명계 의원님들께서 사법 리스크로는 총선을 치를 수 없다는 이런 주장을 하는데 실제 과연 그런가 해서 객관적으로 여론조사를 평가를 해봤었습니다. 그런데 지금 30주 리얼미터 기준으로 30주 이재명 당대표 최근 30주 여론조사 평균을 내보면 45.5%. 저희 민주당 지지율이고요. 국민의힘이 38.32%입니다. 평균 7~8%를 넘기고 있고 그다음에 2월 이번 중순에 어떤 기사는 이렇게 나오더라고요. 8개월 만에 국민의힘과 민주당의 여론조사 역전됐다고 하는데 그 말 거꾸로 하면 8개월 동안 계속 이기고 있었던 겁니다. 그리고 역대 대통령 진 이후에 여론조사 결과가 정말 참담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 당선됐을 때 저희 민주당 지지율 18%에서 20% 초반, 21~22% 정도였고요. 역시나 마찬가지로 문재인 대통령, 박근혜 대통령에게 3.5%로 졌을 때 그때 2013년에도 그 당시 1년 지지율이 20%에서 23%를 왔다 갔다 했습니다. 1년 동안. 거의 국민의힘 지지율과 15~20% 이상 차이 났기 때문에 지금 40% 안정적인 지지율이 나오고 있는 그 상황에서 사법 리스크 때문에 지금 지도부로 총선을 치를 수 없다 이렇게 주장하는 것은 허구적인 것이고 허구적인 주장이고 그리고 지도부를 흔드는 그런 잘못된 일이라고 저는 생각이 됩니다.

앵커 : 다음 질문은 좀 있을 수도 있는 아니 없을 수도 있지만 있을 수도 있는 내용에 대한 건데요. 이재명 대표가 스스로 향후에 또 다른 어떤 구속영장 청구가 있을 경우 영장실질심사, 그러니까 영장심사를 받으러 출석을 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시는지. 이거에 안민석 의원이 제안을 했는데요. 이재명 대표의 거취를 전 당원 투표로 결정하자. 이 두 가지에 대해서는 어떻게 판단하십니까?

김남국 : 첫 번째는 대표께서 영장실질심사를 받으러 갈 수 있다라고 하는 그런 행동을 취할 수도 있다고 생각이 됩니다.

앵커 : 스스로 선택할 수 있다, 그렇게?

김남국 : 네, 그러나 이재명 당대표가 개인의 어떤 혼자의 어떤 의원 신분이 아니라 당을 이끌고 있는 지도부의 어떤 그런 상황이기 때문에 혼자서 결정할 수 있는 문제는 전혀 아니라고 생각이 됩니다. 그리고 저는 개인적으로는 아주 낮은 가능성이라고 하더라도 그것 자체가 당 전체를 분열과 여러 혼란에 빠뜨리는 그러한 리스크를 짊어지는 것이기 때문에 그렇게 해서는 안 된다라고 생각이 됩니다.

앵커 : 영장심사를 받으러 출석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이신 거군요, 김남국 의원께서는요?

김남국 : 더 나아가서 만약 이게 정당한 수사다. 정말 근거나 이런 것들이 있다고 하면 모르겠지만 비명계 의원님들조차도 영장에 지금까지 피의 사실 수개월 동안 수년 동안 피의 사실 공표가 되었던 변호사비 대납, 대선자금 의혹 등등의 여러 기타 내용들은 다 빠지고 결국에는 정책적 결정사항이라고 할 수 있는 배임죄만 기소했는데 이 배임죄와 관련된 입증되는 증거도 결국에는 대부분이 제3자 전언에 불과한 것이고 객관적 물증에 대한 주관적인 평가 그것도 아주 짜맞추는 그런 수사에 맞춰서 이렇게 내민 체포영장이기 때문에 여기에 저는 응하는 것은 않다고 생각이 됩니다.

앵커 : 전 당원 투표는 어떻게 판단하세요? 거취에 대한 전 당원 투표.

김남국 : 전 당원 투표 같은 경우는 대개 잘못된 의사결정을 해서 당에 큰 혼란을 가져오거나 아니면 당원들 대다수가 60~70%가 그런 어떤 당대표의 결정에 반발하면서 그런 경우에 리더십이 완전히 흔들릴 경우에 전 당원 투표 재신임을 묻는 거라고 생각이 됩니다. 그런데 이 경우는 지금 거꾸로 우리 당원들과 많은 국민들이 저 무도한 검찰의 야당 탄압과 정적 제거하는 수사 이거를 단일대오로 막아라 라고 하고 있기 때문에 전혀 저는 아니라고 보이고요. 전제조건도 충족이 되지 생각이 됩니다. 그리고 더 중요한 것은 결국에는 비명계 의원님들이 가지고 있는 여러 가지 불만. 저는 이게 공천이라고 생각이 되는데요. 이러한 것들에 대한 것을 풀어내야지 문제가해결이 되는데 전 당원 투표를 한다고 하더라도 결국에는 일부 이제 가결이나 무효 이런 이탈표를 던진 의원님들이 가진 어떤 문제를 해결하는 데 해결에 효과적으로 작동하는 그 방법도 아니라고 생각이 듭니다.

앵커 : 알겠습니다. 앞서서도 인터뷰, 전화 인터뷰 전에 다뤘는데 이른바 개딸들의 수박 수색입니다. 수박이라는 표현 민주당에서는 참 어떤 혐오 표현인데 등장을 했거든요. 이 수박 수색에 대해서 사실 이거를 말릴 수 있는 거는 이재명 대표밖에 없다. 그러니까 이재명 대표가 좀 더 강력한 메시지 그러니까 중단해달라, 자제해달라는 강력한 메시지를 내야 된다. 방금 전에 정기남 교수님께서 그렇게 제안을 하셨거든요. 이거는 어떻게 좀 판단을 하십니까?

김남국 : 엄청 많이 했습니다, 엄청. 그러니까 이거 자체로 이제 계속 해서 일부에서 공격을 하고 계속 이재명 대표를 대해서 책임을 묻는데 사실은 그런 어떤 아주 강성당원에게 제일 피해를 봤던 사람이 이재명 대표입니다. 그런데 그때 중진 의원님들 한 번도 그런 자제 말씀을 하지도 않았거든요. 그런데 지금, 지금 사실 이런 어떤 것에 대해서 왜 당대표만 자제 메시지를 내야 됩니까? 저도 초선 의원인 저도 그렇게 하면 안 된다고 자제 메시지 많이 냈었거든요. 그 부분을 이재명 대표가 하라고 요구할 게 아니라 의원들 스스로가 한 명 한 명이 헌법기관이고 우리 당원들을 대표하는 그런 어떤 의원들이기 때문에 의원들도 충분하게 본인들도 할 수 있다고 생각이 됩니다. 그래서 저는 이것을 막 책임을 미루면서 이미 수차례 10여 차례 이상 한 이재명 당대표에게 공격의 수단으로 삼아서는 저는 안 된다고 보이고요. 그다음에 저는 우리 당원들의 마음도 헤아릴 필요가 있다고 생각이 됩니다. 결국에 우리 당원들과 많은 국민들은 민주당과 당대표를 지켜 달라. 검찰의 무도한 야당 탄압에 단단하게 일치단결해서 맞서 싸워달라는 거거든요. 지금 정권이 결국에는 민생과 국민을 챙기는 것이 아니라 권력기관 장악하고 검사 밥그릇 챙기기, 측근들 자리 챙겨주기에만 혈안이 되어 있으니까 이런 정권 정말 시원하게 국민들을 대신해서 비판해달라, 야당 역할을 해달라는 거거든요. 그런데 거기에 대해서 분열하고 그러니 국민들과 당원들이 실망하고 분노한 거거든요. 그래서 저는 먼저 여기에 대해서 당원과 국민들의 마음을 이해하고 위로하는 게 저는 필요하다고 봅니다. 그럼에도 민주주의라고 하는 것은 의사 표시 자체가 욕설이나 힐난하고 폭력적인 이런 문자는 아무런 민주주의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이 됩니다. 특히나 지금 뭐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막 의원들 목록을 보면 정확하지도 않고 이탈표보다 조금 더 많은 것들도 있거든요.

앵커 : 그렇게 보입니다,

김남국 : 그래서 이런 것들은 결국에는 선의의 피해자, 의원님들에게 굉장한 상처가 되고 상실감을 주기 때문에 당의 통합을 저해한다고 보입니다. 우리 당원분들 마음을 저는 충분히 이해하지만 더 당원들이 함께 갈 수 있도록 우리 당원들과 우리 의원님들께서 함께 갈 수 있도록 이런 것들을 좀 자제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생각이 됩니다.

앵커 : 시간 제약 때문에 좀 속도를 내겠습니다. 질문이 조금 있는데요. 지금 일각에서는 지금 민주당이 심리적 분당 상태에 있다는 평가, 이런 얘기 나오고 있고요. 지금 상황이 민주당 내 계파 갈등이 극에 달했다 이렇게 평가하지는 않습니까?

김남국 : 어떻게 평가하느냐에 다르다고 보이는데요. 만약 심리적 분당 상태로 갔다고 한다면 비명계 의원님 소위 말하는 비명계 의원님, 친명계 의원님들 사이에 대화가 전혀 안 된다거나 의사소통이 안 된다거나 이런 정도가 되어야 된다고 생각이 됩니다. 그러나 지금 보게 되면 의원님들끼리 서로 이렇게 자주 보면서 잘 이야기 나누고 뭔가 논의를 하려고 하는 그 구조가 되기 때문에 심리적 분당 상태 이거는 전혀 아니라고 생각이 됩니다. 그리고 결국에는 분열하면 국민의힘이나 지금 윤석열 정권만 좋은 거거든요. 사실 이번에 결국에는 이탈표가 이렇게 나오다 보니까 내부 균열만 노출시켜가지고 공격의 비밀을 주는. 지금 이런 이탈표 없었으면 이 문제로 이렇게 이야기하지 않고 정순신 가지고 이야기했을 거지 않습니까? 그래서 국민적 공분을 있는 사실 정순신 변호사에 대한 문제를 다루고 정순신 변호사가 판단이 어쨌든 비판받고 이거를 저희가 논의해야 되는데 이런 것들에 대한 어떻게 보면 빌미를 만들어줬기 때문에 이런 이탈표 자체가 정말 최악의 수였다라고 생각이 되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잘못된 어떤 올바르지 못한 어떤 표결이었고 올바르지 못한 정치였기 때문에 다음에는 이런 일이 절대 없도록 더 당의 총의를 모으는 과정에서 의원님들끼리 허심탄회하게 속내를 꺼내놓고 이야기를 하고 중지를 당의 뭔가 의사결정을 모아나가는 그 과정이 저는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 제가 준비한 질문은 다 했고요. 오늘 패널분들은 네 분 나오셨는데 그중에 한 분 정도 제가 질문 기회를 드린다고 미리 예고를 좀 했어요. 그래서 김현아 전 국민의힘 의원께서 질문하시겠다고 손을 드셨거든요. 그래서 김현아 전 의원님께 질문 기회 드릴게요. 김남국 의원께 질문하시죠.

김현아 : 안녕하세요? 김 의원님?

김남국 : 네,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의원님.

김현아 : 의원님, 의원님은 이재명 대표가 이제 구속되지는 않지만 구속 없이 기소가 돼도 당대표직을 유지해야 된다고 생각하시나요?

김남국 : 그 기소와 수사에 대한 평가와 성격에 따라서 다르게 판단할 수 있다고 생각이 됩니다. 비명계 의원님들도 체포동의안이 오기 전에 체포동의안을 보고 판단하겠다고 하셨었거든요. 그런데 체포동의안을 보니까 심지어는 날카롭게 비판했던 조응천 의원님조차도 체포동의안이 허술하다고 얘기를 했고요. 김회재 의원님 같은 경우도 자기는 검사를 사랑하고 존중하는데 존경하는데 이번의 체포동의안은 너무 말도 안된다라고 하면서 만약 자신이 검사장이었다라고 한다면 이 체포동의안 구속영장 청구 못하게 했을 것이다라고 이렇게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지금 검찰의 수사 자체가 정적을 제거하기 위한 수사의 성격이 짙고 사법을 가장한 사법을 가장한 사람을 죽이는 어떤 사법 사냥에 가깝기 때문에 저는 여기에 대해서 기소가 된다고 하더라도 당당히 맞서고 대표가 대표로서의 직분을 충실하게 하는 게 저는 바람직한 결정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김현아 : 그럼 의원님, 한 가지만 더 여쭤보겠습니다. 의원님 말씀대로 체포동의안이 굉장히 허술한데 왜 이번에 민주당에서 이탈표가 노웅래 의원 때보다 더 많이 나왔죠? 그 이유는 뭘까요?

김남국 : 의원님 아까 저희가 앞서 이야기를 좀 했던 질문 중에 앵커 질문 중에 포함이 되었는데요. 몇몇의 의원님들께서 체포동의안을 가결, 부결시킬 테니까 부결시키면 당대표직을 내려놔라라는 것을 제안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그것을 응해주지 않자 사실 의원님께서도 잘 아시지 않습니까? 일부 몇 명 의원이 대표 마음에 안 든다고 해가지고 내려와라 라고 한다고 해서 대표가 마음대로 네, 알겠습니다, 그러면 그렇게 하는 게 맞죠 이게 불가능하지 않습니까. 말도 안 되는 주장이고요. 그래서 그것을 하지 않자 의원님께서 조직적으로 이탈표를 모아서 일부는 가결, 일부는 무효, 기권 이렇게 표결에 참여한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그거는 앞서 제가 충분하게 말씀을 드렸듯이 이것은 정말 정치적으로 올바르지 않은 행동이었다고 생각이 되고요. 정말 정치가 이렇게 되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이 됩니다.

앵커 : 알겠습니다. 긴 시간 동안 여러 가지 답변, 많은 질문을 했고 김현아 전 의원께서 두 가지 질문을 했는데 다 답변을 해 주셨어요. 지금까지 더불어민주당의 김남국 의원 전화로 인터뷰를 좀 해봤는데요. 김 의원님, 감사합니다.

김남국 : 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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