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강진 참사에도 5월 대선 강행키로

신정은 기자 2023. 3. 1. 19:5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은 5만여 명이 숨진 지난달 강진에도 불구하고 대통령 선거를 예정대로 치르기로 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오늘(1일) 에르도안 대통령은 앙카라에서 집권 정의개발당 의원들을 상대로 한 연설에서 대선 시기와 관련해 "우리나라는 신의 뜻에 따라 5월 14일 필요한 일을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은 5만여 명이 숨진 지난달 강진에도 불구하고 대통령 선거를 예정대로 치르기로 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오늘(1일) 에르도안 대통령은 앙카라에서 집권 정의개발당 의원들을 상대로 한 연설에서 대선 시기와 관련해 "우리나라는 신의 뜻에 따라 5월 14일 필요한 일을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올해 건국 100주년인 튀르키예는 당초 6월 18일로 잡혀있던 대선과 총선을 1개월가량 앞당겨 5월 14일 치를 예정이었습니다.

그러나 지난달 6일 튀르키예 동남부에서 발생한 지진 이후 정부의 늑장 대응 논란과 부실 감독 의혹 등으로 에르도안 대통령이 대선을 연기할 수 있다는 관측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역대 최악의 초고물가와 리라화 폭락 등 경제 실패 책임론으로 위기를 맞은 에르도안 대통령으로선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발생한 지진 위기를 무마할 시간이 필요하다는 관측이 나왔었습니다.

지진 피해로 투표를 정상적으로 정상적으로 준비할 수 있을지 의구심도 여전하지만, 결국 에르도안 대통령은 정면 돌파를 선택했다고 현지 언론은 보도했습니다.

신정은 기자silver@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