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김기현 ‘공갈연대’… 나경원 표정 억지로 끌고 나온 것처럼 보인다”

양다훈 2023. 3. 1.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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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철수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경쟁자인 김기현 후보가 나경원 전 의원, 윤상현 의원 등의 지원에 대해 "억지로 끌어내려 하고 있고 진정한 연대가 아니라 '공갈연대'처럼 보인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안 후보는 김 후보가 가수 남진씨와 배구여제 김연경씨와 함께 사진을 공개하며 논란이 됐던 것에 대해 "앞서 공갈 지지가 있었다. 스포츠 스타들 시즌1, 나경원 전 의원 시즌2, 바른정당 전 당협위원장 출신들 시즌3, 윤상현 의원 시즌4. 이 중에서 사실인 게 거의 없지 않나. 그래서 '공갈연대다' 이런 표현들이 시중에 나돌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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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KBS 라디오 출연해 “윤상현 본인은 ‘연대하지 않겠다’ 중립 지켰는데도 김기현이 계속 팔고 있다” 지적
안철수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28일 오후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열린 3차 전당대회 대구·경북 합동 연설회에 참석해 정견을 발표하고 있다. 대구=뉴시스
 
안철수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경쟁자인 김기현 후보가 나경원 전 의원, 윤상현 의원 등의 지원에 대해 “억지로 끌어내려 하고 있고 진정한 연대가 아니라 ‘공갈연대’처럼 보인다”고 분석했다.

1일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한 안 의원은 전날 김 후보와 대구·경북 합동 연설회에서 동행했던 나 전 의원에 대해 “표정을 보면 억지로 끌고 나온 것처럼 보인다”며 이같이 말했다.

안 후보는 또 “나 전 의원이 과연 정말 진심으로 그렇게 이기기를 바라서 연대를 했는가”라며 “그렇지 않지 않나”라고 반문했다.

이어 “정말 ‘집단 린치’를 당하고 강제로 전당대회에서 사실 퇴출된 것을 본 나경원 지지자분들, 진심으로 나경원 의원 좋아하시는 분들은 지금 분노를 하고 있다”며 “윤 의원 같은 경우는 본인은 ‘연대하지 않겠다’ 하고, 중립을 지켰는데도 계속 팔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맨 앞줄 왼쪽)와 나경원 전 의원(〃 〃 오른쪽)이 28일 오후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3차 전당대회 대구·경북 합동연설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대구=뉴시스
그러면서 안 후보는 김 후보가 가수 남진씨와 배구여제 김연경씨와 함께 사진을 공개하며 논란이 됐던 것에 대해 “앞서 공갈 지지가 있었다. 스포츠 스타들 시즌1, 나경원 전 의원 시즌2, 바른정당 전 당협위원장 출신들 시즌3, 윤상현 의원 시즌4. 이 중에서 사실인 게 거의 없지 않나. 그래서 ‘공갈연대다’ 이런 표현들이 시중에 나돌고 있다”고 주장했다.

황교안 후보와 김 후보의 연대 가능성에 대해 안 후보는 “그럴 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오히려 지금 현재 도덕적인 문제들에 대한 지적을 황 후보께서 제일 열심히 하시지 않나”라며 “오히려 결선 투표를 가게 되면 천하람 후보 지지자나 또는 황 후보 지지자분들이 저를 선택하는 것이 총선에서 이기게 될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고 생각할 것”이라고 했다.

안 후보는 자신이 재산의 절반을 기부한 점을 강조하며 “김기현 후보는 기부를 한 게 아니라 오히려 땅투기를 했다”고 공격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안 후보는 본인이 민주당 출신인 점을 비판하는 것에 대해 “국민의힘 최재형 의원은 문 정부에서 감사원장, 윤석열 대통령님도 검찰총장으로 임명받으셨는데 그분들에게 민주당 DNA 있다고 말 안 하지 않지 않는가, 오히려 민주당을 더 잘 알게 돼서 더 잘 싸우고 계시는 그런 분들이다"며 "마찬가지로 저는 민주당 약점과 수법을 가장 잘 알기 때문에 가장 잘 싸울 수 있는 후보다. 김기현 후보는 울산에서 민주당하고 싸운 그런 것도 없다. 경험이 없으니 제대로 안 될 것”이라고 반박했다.

양다훈 기자 yangb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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