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머슨대 여론조사 "바이든, 차기대선서 트럼프가 나오면 진다"

정명원 기자 2023. 3. 1. 10:5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024년 대선에서 공화당 후보로 트럼프 전 대통령과 맞붙으면 뒤지는 반면, 디샌티스 플로리다주지사나 헤일리 전 유엔대사에겐 이길 것이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에머슨대가 지난 24∼25일 전국 등록 유권자 1천60명을 상대로 조사해 공개한 결과(오차범위 ±2.9%포인트)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양자 대결에서 42%의 지지를 얻었고, 트럼프 전 대통령은 46%였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024년 대선에서 공화당 후보로 트럼프 전 대통령과 맞붙으면 뒤지는 반면, 디샌티스 플로리다주지사나 헤일리 전 유엔대사에겐 이길 것이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에머슨대가 지난 24∼25일 전국 등록 유권자 1천60명을 상대로 조사해 공개한 결과(오차범위 ±2.9%포인트)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양자 대결에서 42%의 지지를 얻었고, 트럼프 전 대통령은 46%였습니다.

오차 범위 이내이긴 하지만 트럼프가 이기는 것으로 조사된 것입니다.

지난달 같은 조사에서도 바이든은 41%, 트럼프는 44%의 지지율을 각각 보였습니다.

반면 바이든 대통령은 공화당에서 트럼프 대항마로 급부상한 디샌티스 주지사와의 양자 대결에선 44%를 얻어 4%포인트 차이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근 대선 출마를 선언하며 75세 이상 고령 정치인에 대한 정신 감정을 주장해 논란을 일으킨 헤일리 전 대사와의 대결에서도 바이든 대통령은 40%를 얻어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헤일리 전 대사는 37%였습니다.

공화당 지지층을 상대로 한 공화당 당내 가상 대선 경선에선 트럼프 전 대통령이 55%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아 25%에 그친 디샌티스 후보를 따돌렸고 펜스 전 부통령이 8%, 헤일리 전 대사가 5%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민주당 지지층을 상대로 한 조사에서는 바이든 대통령이 차기 대선 후보가 되어야 한다고 답한 유권자가 71%에 달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에 대한 직무 지지도는 44%로 지난달 조사와 동일했지만 지지하지 않는다는 비율은 지난달 48%에서 50%로 소폭 상승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차기 대선 출마 의사를 여러 차례 밝히면서도 아직 공식 출마 선언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정명원 기자cooldude@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