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발 입국자, 오늘부터 도착 후 PCR 검사 의무 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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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출발한 모든 입국자들에게 적용되던 도착 후 코로나19 PCR 검사 의무가 오늘부터 사라집니다.
앞서 정부는 지난 연말 무렵 중국 내 코로나19 상황이 악화하자 1월 2일부터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입국 전후 코로나19 검사와 단기비자 발급 중단, 항공기 증편 중단 등의 강도 높은 조치를 단행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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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출발한 모든 입국자들에게 적용되던 도착 후 코로나19 PCR 검사 의무가 오늘부터 사라집니다.
방역당국은 중국 코로나19 상황이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판단에 따라 오늘(1일)부터 중국발 입국자들에 대한 방역 조치를 추가로 완화했습니다.
앞서 정부는 지난 연말 무렵 중국 내 코로나19 상황이 악화하자 1월 2일부터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입국 전후 코로나19 검사와 단기비자 발급 중단, 항공기 증편 중단 등의 강도 높은 조치를 단행한 바 있습니다.
중국에서 출발한 내외국인은 비행기 탑승 전 코로나19 음성확인서를 제출해야 했으며, 도착 후에도 단기체류 외국인은 공항에서 내국인과 장기체류 외국인은 거주지 보건소에서 PCR 검사를 받아야 했습니다.
이런 방역조치가 도입된 직후엔 중국발 입국자들의 코로나19 양성률이 30%대를 웃돌기도 했으나, 중국 내 상황이 진정세를 보이면서 최근엔 양성률이 1% 미만으로 낮아진 상태입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월 2일부터 지난달 27일까지 중국서 입국한 단기체류 외국인의 누적 양성률은 5.6%로, 최근 며칠간은 일일 확진자 수가 0∼1명 수준이었습니다.
시행 두 달 만에 도착 후 검사 의무는 없어지지만 입국 전 검사를 통한 음성확인서 제출과 검역정보사전입력시스템(Q-CODE) 입력 의무는 일단 오는 10일까지 유지됩니다.
방역조치 중단에 따른 영향을 지켜본 후 평가를 거쳐 종료한다는 방침입니다.
(사진=연합뉴스)
정명원 기자cooldud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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