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5개월 연속 마이너스…반도체 수출 42.5%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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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경제의 버팀목인 수출이 5개월 연속 마이너스 성장했습니다.
반면 수입은 늘어나 무역적자 행진이 1년째 이어졌습니다.
수출은 글로벌 경기 둔화 흐름이 이어지는 가운데 반도체 업황 악화의 직격탄을 맞아 작년 10월부터 5개월째 감소세가 계속됐습니다.
특히 우리나라 최대 수출 폼목인 반도체의 지난달 수출액은 제품 가격 하락으로 작년보다 42.5%(44억 달러) 급감하면서 7개월째 내리막을 걷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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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경제의 버팀목인 수출이 5개월 연속 마이너스 성장했습니다.
반면 수입은 늘어나 무역적자 행진이 1년째 이어졌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늘(1일) 이 같은 내용의 2월 수출입 동향을 발표했습니다.
지난달 수출액은 501억달러로 작년 같은 달(541억 6천만 달러)보다 7.5%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수출은 글로벌 경기 둔화 흐름이 이어지는 가운데 반도체 업황 악화의 직격탄을 맞아 작년 10월부터 5개월째 감소세가 계속됐습니다.
특히 우리나라 최대 수출 폼목인 반도체의 지난달 수출액은 제품 가격 하락으로 작년보다 42.5%(44억 달러) 급감하면서 7개월째 내리막을 걷고 있습니다.
다만 지난해 2월 수출이 동월 기준 역대 최고 실적을 낸 데 따른 기저효과도 일부 영향을 끼쳤다고 산업부는 설명했습니다.
2월 수입은 554억 달러로 3.6% 증가했습니다.
에너지 수입이 작년보다 19.7% 늘어난 영향이 컸습니다.
무역수지는 53억 달러 적자를 기록해 작년 3월부터 12개월째 적자 행진이 이어졌습니다.
무역적자가 12개월 이상 지속된 것은 1995년 1월∼1997년 5월 연속 적자를 낸 이후 25년여 만에 처음입니다.
김관진 기자spiri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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