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박하나, 손창민에 복수선언 “내 발밑에 엎드려 구걸하게 만들 것”[종합]

이혜미 2023. 2. 28.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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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하나가 마침내 손창민 앞에 맨얼굴을 드러냈다.

박하나는 살인마 손창민을 응징하겠다고 선언했다.

28일 KBS 2TV '태풍의 신부'에선 백산(손창민 분)을 향한 서연(박하나 분)의 복수선언이 그려졌다.

나아가 "당신은 내 발 밑에 엎드려 구걸하게 될 거야. 제발 구해 달라고"라며 복수를 선언하는 것으로 이후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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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박하나가 마침내 손창민 앞에 맨얼굴을 드러냈다. 박하나는 살인마 손창민을 응징하겠다고 선언했다.

28일 KBS 2TV ‘태풍의 신부’에선 백산(손창민 분)을 향한 서연(박하나 분)의 복수선언이 그려졌다.

이날 서연은 무단침입 등의 혐의로 체포돼 유치장 신세를 진 바다에 “넌 영업 비밀 침해 죄로 가중처벌 될 거야”라고 말했다.

이에 바다는 “난 무서울 거 없어. 기껏해야 벌금으로 끝날 테니. 너희들이 이래봐야 소용없어. 어차피 아버지가 오시면 바로 풀려날 거야”라며 자신감을 보였고, 서연은 “그래. 지켜볼게. 아버님이 널 얼마나 생각하는지”라며 코웃음을 쳤다.

바다가 절도 혐의를 받게 되면서 르블랑으로 취재진이 모여든 가운데 조이는 백산을 향해 “범죄를 지시하거나 공모하진 않으셨습니까? 따님이 다른 회사 기술을 도용했는데 아버지로서 책임을 느끼지 않습니까?”라고 대놓고 물었다.

그런 조이를 흘겨 본 백산은 “진실은 밝혀질 겁니다. 두고 보세요”라고 뻔뻔하게 말했다. 나아가 거액의 뇌물을 이용해 언론과 정치계 인사들을 매수했다.

이에 따라 백산 바다 부녀에 대한 기사가 내려가고, 바다의 벌금형이 유력해진 상황에도 서연은 “제가 꼭 비자금 장부 찾아낼 거예요. 그래서 그 더러운 관계를 끝낼 거예요”라며 의욕을 보였다.

한편 이날 윤희를 찾은 인순은 “서로가 피차일반이니 여기서 끝내. 당신 딸, 우리 집에서 데리고 나가라고. 나 같으면 내 자식 원수 같은 집안에 단 하루도 못 놔둬. 복수니 뭐니 그딴 위험한 거 절대 안 시킨다고. 당신이 그러고도 엄마야? 낳기만 해서 키운 정은 없나보지”라고 쏟아냈다.

분노한 윤희는 인순에게 물세례를 퍼붓곤 “내가 누구 때문에 내 딸을 잃어버렸는데!”라고

울부짖었다. 서연까지 나서 “어머니야 말로 큰 일 당하기 전에 이혼하고 나가세요”라고 말했으나 인순은 “네가 나가야 그 집에서 나갈 거 아니야”라고 일축하곤 “난 분명 너희들에게 떠나라고 했어”라고 거듭 경고했다.

그런가하면 이날 서연은 백산이 문제의 장부를 밀실에 보관했음을 알고 홀로 밀실을 찾았으나 이는 백산의 덫이었다. “이제 그만 그 가면을 벗어! 네가 이 집에 숨어든 목표, 내 목숨이지?”라는 백산의 추궁에 서연은 “내가 왜 당신을 살렸는지 알아? 내 아버지와 윤 교수님을 살해한 살인자, 산들 오빠를 찌르고 내 어머니 눈까지 멀게 한 이 악마”라며 분노를 표출했다.

나아가 “당신은 내 발 밑에 엎드려 구걸하게 될 거야. 제발 구해 달라고”라며 복수를 선언하는 것으로 이후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태풍의 신부’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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