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초중고 학교급식 직영…안전한 먹거리 안정적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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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익산시는 이번 신학기부터 '익산 푸드 통합지원센터(APC)'를 통해 학교급식을 직접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유희환 익산푸드통합지원센터장은 "식자재 공급은 단순한 시장경제 논리의 접근이 아닌 공공형 형태로 지역생산 먹거리 공급 확대를 통한 농업인의 소득 증대에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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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연합뉴스) 홍인철 기자 = 전북 익산시는 이번 신학기부터 '익산 푸드 통합지원센터(APC)'를 통해 학교급식을 직접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지역 어린이집 130여 개와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84개교의 3만850여 명이 지역의 신선한 친환경 농산물을 공급받게 된다.
특히 농산물 수급이 연간 70억원 규모인 학교급식에는 소량 다품목 납품이 가능해져 지역 참여 농가 확대와 판로 안정 효과가 클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이번 직영 전환으로 15개 읍·면 단위 소규모의 급식체계가 안정화될 전망이다
함열읍 제4 산업단지에 들어선 익산 푸드 통합지원센터는 농산물 집하·소분·포장 등 식품안전관리 인증기준(HACCP·해썹)에 적합한 전처리시설을 비롯해 저온저장고와 안전성 분석실 등을 갖췄다.
시는 학교급식 공급 개시 당일에 농산유통과 직원들이 배송 차량에 동승 후 배송 전 과정을 모니터링해 문제점 및 현장 의견 등 미흡한 점을 듣고 개선할 방침이다.
유희환 익산푸드통합지원센터장은 "식자재 공급은 단순한 시장경제 논리의 접근이 아닌 공공형 형태로 지역생산 먹거리 공급 확대를 통한 농업인의 소득 증대에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ic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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