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 서울에 서대문형무소 '통곡의 미루나무' 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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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삼일절을 하루 앞둔 28일 가상공간 플랫폼인 '메타버스 서울' 속 서울광장에 '통곡의 미루나무'를 재현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메타버스에서 부활한 통곡의 미루나무'라는 글을 올리고 "메타버스 서울을 방문하는 모든 분이 순국선열을 기억할 수 있게 오늘 통곡의 미루나무를 메타버스 서울광장에 심어 다시 되살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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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형무소역사관 앞 '통곡의 미루나무'를 찾은 오세훈 서울시장 [오세훈 서울시장 페이스북에서 캡처]](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302/28/yonhap/20230228115228263wdne.jpg)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서울시가 삼일절을 하루 앞둔 28일 가상공간 플랫폼인 '메타버스 서울' 속 서울광장에 '통곡의 미루나무'를 재현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메타버스에서 부활한 통곡의 미루나무'라는 글을 올리고 "메타버스 서울을 방문하는 모든 분이 순국선열을 기억할 수 있게 오늘 통곡의 미루나무를 메타버스 서울광장에 심어 다시 되살렸다"고 밝혔다.
통곡의 미루나무는 1923년 일제가 서대문형무소 남쪽 끝 사형장 근처에 심은 나무다. 사형선고를 받은 독립투사들이 조국의 독립을 끝내 보지 못한 채 생의 마지막 순간 이 나무를 부여잡고 울었다고 해서 통곡의 미루나무라는 이름이 붙었다.
이 나무는 2020년 태풍에 쓰러졌으나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은 쓰러진 모습 그대로 보전 처리해 시민에게 공개했다.
이날 통곡의 미루나무를 직접 찾은 오 시장은 페이스북에 "바로 앞에 가서 보니 껍질이 메마르고 갈라져 '나무도 고생이 많았구나'하는 생각이 들어 쓰다듬어 줬다"며 "그 현장, 그 나무를 마주하니 애국지사들의 희생이 더 선명하게 느껴졌다"고 적었다.
이어 "그분들의 희생으로 지금의 대한민국이 존재함을 잊지 않겠다"며 메타버스 서울에 통곡의 미루나무를 재현한 이유를 설명했다.
오 시장은 "일제의 총칼 앞에서도 평화와 인류, 평등을 당당히 외쳤던 3·1운동의 자랑스러운 정신과 희생을 기억하고 미래로 더 힘차게 나아가겠다"고 다짐했다.
e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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