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괜찮은 자원 희생되는 꼴", 천하람 "언제까지 팔공산만 오르려 해"

조희원 2023. 2. 28.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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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당직자 험지 출마를 공천개혁안으로 제시한 천하람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를 향해,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괜찮은 자원들을 준비 없이 전투에 내보내서 다 희생당하게 하는 꼴"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앞서 천하람 후보는 지난 26일, 비수도권 지역구이거나 비례대표였던 당 대표와 원내대표, 최고위원 등 핵심 당직자들을 수도권과 호남권에 출마하도록 하는 내용의 공천개혁안을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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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당직자 험지 출마를 공천개혁안으로 제시한 천하람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를 향해,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괜찮은 자원들을 준비 없이 전투에 내보내서 다 희생당하게 하는 꼴"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앞서 천하람 후보는 지난 26일, 비수도권 지역구이거나 비례대표였던 당 대표와 원내대표, 최고위원 등 핵심 당직자들을 수도권과 호남권에 출마하도록 하는 내용의 공천개혁안을 발표했습니다.

이에 대해 주호영 원내대표는 오늘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서 "선거구를 함부로 옮긴다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 일인지, 준비 안 된 선거를 치르는 것이 얼마나 잘못된 것인지를 잘 인식 못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주 원내대표는 "지난 21대 총선에서 우리 당이 무슨 바람이 불어서 의원들 지역구를 많이 바꿨는데 다 실패했다"며 "국회의원 선거라는 게 한두 달 전에 어디로 배치하고 이름만 있다 해서 되는 선거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천하람 후보는 개인 SNS에 "진정한 산악인은 위험하더라도 새로운 산에 도전한다"고 맞받았습니다.

그러면서 주호영 원내대표를 향해 "수도권으로 오시라"며 "우리당 텃밭의 정치인들은 언제까지 팔공산만 오르려고 하느냐"고 꼬집었습니다.

조희원 기자(joy1@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politics/article/6459668_3611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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