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 경제학부터 행동경제학까지 300년 경제사 단숨에 섭렵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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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높은 금리와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로 전 세계가 경기 침체의 불안에 떨고 있다.
이런 관점에서 경제학을 가장 잘 이해하는 방법은 다양한 경제학자들의 고전을 읽는 것이다.
이 책은 경제학의 핵심 이해에 도움이 되는 30권의 고전을 소개한다.
저자 홍기훈 교수는 "다양한 경제학자들의 고전을 읽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기초 지식을 쌓고, 현상의 원인을 이해하며, 그들의 이론이 사회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알 수 있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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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닷컴버블, 금융위기, ESG, 기후위기…, 경제학 고전에서 다 예견됐다”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최근 높은 금리와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로 전 세계가 경기 침체의 불안에 떨고 있다. 나와는 아무 상관 없을 것 같던 금리 인상이 내 월급, 내 소비, 내 대출금 그리고 일상에 큰 영향을 미친다.
경제는 생각보다 우리의 삶 가까이에 있고, 따라서 우리는 경제학을 알아야 한다. 경제학을 배울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전체적인 맥락을 이해하는 것이다. 이런 관점에서 경제학을 가장 잘 이해하는 방법은 다양한 경제학자들의 고전을 읽는 것이다.
이 책은 경제학의 핵심 이해에 도움이 되는 30권의 고전을 소개한다. 먼저 고전이 쓰인 시대상을 바탕으로 책이 쓰인 배경을 이해한 후, 책의 핵심적인 내용과 후대에 미친 영향을 친절하게 설명한다. 우리나라에서 번역서로도 만나보기 어려운 고전들도 여럿 소개한다.
저자 홍기훈 교수는 "다양한 경제학자들의 고전을 읽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기초 지식을 쌓고, 현상의 원인을 이해하며, 그들의 이론이 사회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알 수 있다"고 말한다.
놀라운 점은 위대한 경제학자들이 이미 '인플레이션'이라는 용어가 없던 시절에 이미 인플레이션을, 스태그플레이션을 경험하기 전에 이미 스태그플레이션을 예측했다는 것이다. 2001년 닷컴버블, 2008년 금융위기, ESG, 기후변화에 따른 인류 위기 또한 이미 100여년 전 경제학자들에 의해 소개됐고, 나름의 해법까지 제시됐다.
애덤 스미스의 '국부론'부터 리처드 탈러·캐스 선스타인의 '넛지까지 이 책을 읽다 보면 지금껏 멀고 어렵게만 여겨온 경제학이 사실은 얼마나 우리의 삶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고, 현실 세계를 이해하는 데 얼마나 큰 도움이 되는지를 깨닫게 된다.
△ 위대한 경제학 고전 30권을 1권으로 읽는 책/ 홍기훈 글/ 빅피시/ 1만7800원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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