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은 '얼죽아'…추운 겨울에도 아이스 아메리카노 먹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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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AFP통신은 '한국의 아이스 아메리카노 사랑'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한국인이 계절과 관계없이 차가운 커피를 마시는 이유를 분석했다.
한국에서는 겨울에도 따뜻한 음료보다 아이스 아메리카노가 잘 팔리는데 특유의 '빨리빨리' 문화가 만들어낸 인기라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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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 '아이스 아메'…2030세대 위주로

최근 AFP통신은 '한국의 아이스 아메리카노 사랑'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한국인이 계절과 관계없이 차가운 커피를 마시는 이유를 분석했다. 한국에서는 겨울에도 따뜻한 음료보다 아이스 아메리카노가 잘 팔리는데 특유의 '빨리빨리' 문화가 만들어낸 인기라는 분석이다.
실제로 겨울에 아이스 아메리카노가 더 잘 팔릴까. 커피전문점 할리스가 1월 커피 소비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강추위가 이어졌던 1월 아이스 아메리카노 판매 비중은 55%로 따뜻한 아메리카노보다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영하 10도 이하의 날씨에도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평균 51% 판매 비중을 유지했다. 1월 들어 기온이 가장 낮았던 25일 아이스 아메리카노 판매 비중은 46%, 두 번째로 낮았던 21일에는 60%에 달했다.
고객 연령대별로 보면 할리스 고객 중 20·30대에서 아이스 아메리카노가 선호도 1위를 차지했다. 40대 이상부터는 따뜻한 아메리카노를 가장 선호했으며, 따뜻한 카페라떼도 많이 찾는 것으로 드러났다. 학생, 사회초년생이 많은 20대에선 큰 사이즈인 그란데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찾는 경우도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컴포즈 커피도 지난해 11월부터 지난달까지 3개월 동안 아이스 아메리카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4% 증가했다. 수량으로는 약 1,700만 잔으로 1초에 두 잔씩 팔려나간 셈이다. 스타벅스는 지난해 아이스 음료 비율이 76%를 기록해 전년보다 12% 증가했다. 이에 스타벅스코리아는 지난달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사이즈를 업그레이드해 주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겨울에도 빨리 마시기 좋아 편의성을 중시하는 한국 소비자 취향에 맞는 것으로 풀이된다. 또 한국인이 냉면 등 차가운 음식에 익숙하다는 점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할리스 관계자는 "한국에서는 예전부터 냉수 섭취 문화가 있어 차가운 음료에 대한 거부감이 없다"며 "한국의 사회적·문화적 특성과 맞물려 한국 고유의 '얼죽아'(얼어 죽어도 아이스 아메리카노) 문화가 형성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소라 기자 wtnsora2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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