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갭투자’ 어려워졌다…서울 아파트 전세가율 '50%선' 붕괴 임박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 아파트 전세가율이 10년 만에 50%선 붕괴 조짐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아파트 전세가율은 2008~2009년 30%대까지 떨어졌다가 2011년 말 다시 50%선 위로 반등했다.
서울 내에서도 규제지역으로 남아 있는 4개구 △용산 43.2% △강남 42.5% △서초45.9% △송파 45.3%는 이미 전세가율이 50% 밑으로 떨어졌다.
세종시의 아파트 전세가율은 45.6%로, 이미 2018년 1월부터 50%를 밑돌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서울 아파트 전세가율이 10년 만에 50%선 붕괴 조짐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매 가격 대비 전세가격 비중이 높으면 집값 상승으로 인한 시세차익을 노린 '갭(gap)투자'를 부추겨 아파트 가격을 급등시킨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지목돼왔다. 전세가율 하락은 소액 갭 투자가 어려워진다는 의미다.
28일 KB부동산 월간시계열에 따르면 이달 기준 서울 아파트 전세가율은 51.2%로, 2012년 2월 수치까지 떨어졌다. 서울 아파트 전세가율은 2008~2009년 30%대까지 떨어졌다가 2011년 말 다시 50%선 위로 반등했다. 이후 2016~2017년엔 70%대까지 상승했지만 점차 하락해 50% 아래를 넘보는 것이다.
서울 내에서도 규제지역으로 남아 있는 4개구 △용산 43.2% △강남 42.5% △서초45.9% △송파 45.3%는 이미 전세가율이 50% 밑으로 떨어졌다. 목동이 위치한 △양천구도 49.1%로 조사됐다.
이 밖에 △영등포 50.4% △강서 50.9% △성동 50.8%도 '50%선 붕괴'에 근접하고 있다.
지방 아파트의 전세가율은 지역별로 차이가 컸다. 예컨대 △경기 평균은 62.2%였지만, 과천(42.5%) 등 일부 지역은 평균을 훨씬 밑돌았다. 또 △부산은 평균 62.8%의 전세가율을 기록했지만, 그중에서도 수영구는 47.3%로 평균보다 낮았다.
이 밖에 △경북 80.1% △충북 78.3% △전남 77.6% △충남 76.6% △경남 76.6% △전북 76.5% △강원 75.4% △울산 74.9% △광주 70.9% △대구 70.2% △대전 68.2% △인천 64.3% △제주 59.6% 등 순이다.
세종시의 아파트 전세가율은 45.6%로, 이미 2018년 1월부터 50%를 밑돌고 있다.
sabi@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임주리 "유부남에 속아 임신…하루 수입 1800만원, 사람들에게 돈 뿌리고 다녔다"
- 판사 출신 변호사 "민희진이 배임? 방시혁은 에스파 폭행사주냐"
- "저는 국이 국이 조국입니다"…개그맨 패러디에 조국의 '뜻밖의 한마디'
- '이혼' 서유리, 전 남편 최병길PD에 "결혼 후 살 많이 쪄…보기 힘들었다"
- 마이크 내려놓은 '가황' 나훈아의 라스트…"정말 고마웠습니다" [N리뷰]
- 이효리, 엄마가 찍어준 사진 공개…애정 렌즈 덕에 미모 ↑ [N샷]
- 송지은 "♥박위 애정표현, 처음에 너무 힘들었다…이젠 적응" 고백 [RE:TV]
- 이지아, 깜짝 팬츠리스룩…비현실적 젓가락 각선미 [N샷]
- [단독] '의리' 김대호, '나혼산'서 만난 예비부부 결혼식 사회 약속 지켰다
- 장가현 "조성민과 이혼, 빚 모두 내가 떠안아…최근 팬에게 세탁기 사기당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