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분양 주택 7만5000가구 시대…집값 더 떨어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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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경기 침체가 이어지면서 지난달 전국의 미분양 주택이 7만5000가구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1월 말 기준으로 전국 미분양 주택이 총 7만5359가구로 집계됐다고 28일 밝혔다.
1월 미분양은 작년 4분기 분양 물량이 늘어난 여파라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서울은 지난 1월 기준 미분양 주택이 996가구로 전월 대비 0.2%(2가구) 늘었고, 인천은 3209가구로 28.7%(715가구)나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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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7만5359가구…전월 대비 10.6% '껑충'
준공 후 미분양도 0.4% 늘어
[더팩트|윤정원 기자] 부동산 경기 침체가 이어지면서 지난달 전국의 미분양 주택이 7만5000가구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1월 말 기준으로 전국 미분양 주택이 총 7만5359가구로 집계됐다고 28일 밝혔다. 전월 6만8148가구에 비해 10.6%(7211가구) 증가한 규모다. 1월 미분양은 작년 4분기 분양 물량이 늘어난 여파라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지난해 4분기 분양물량은 9만9000가구 수준이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 미분양 물량은 1만2257가구로, 전월 대비 10.7%(1181가구) 증가했다. 서울은 지난 1월 기준 미분양 주택이 996가구로 전월 대비 0.2%(2가구) 늘었고, 인천은 3209가구로 28.7%(715가구)나 뛰었다. 경기는 8052가구로 6.1%(464가구) 증가했다.
지방도 6만3102가구로 전월 대비 10.6%(6030가구) 늘었다. 지방에서는 전북(62.1%·1566가구), 충북(35.6%·1149가구), 강원(34.3%·908가구), 경북(20.2%·1547가구) 등의 미분양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미분양 규모가 가장 많은 대구(1만3565가구)는 한 달 새 0.9%(120가구)가 늘어났다.
'악성 미분양'으로 일컬어지는 준공 후 미분양은 7546가구로 전월(7518가구) 대비 0.4%(28가구) 늘었다. 수도권은 1280가구로 전월(1292가구) 대비 0.9%(12가구), 지방은 6266가구로 전월(6226가구)보다 0.6%(40가구) 증가했다.
garde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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