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NEWS] 다시 기지개 켜는 달러...25일 만에 환율 100원↑

7NEWS팀 2023. 2. 28.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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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7NEWS입니다. 지난 27일 원/달러 환율이 전 거래일보다 18.2원 오른 1323원으로 마감했습니다. 환율이 1320원대를 넘은 것은 지난해 12월7일 이후 약 3개월 만입니다. 숫자 100을 상회할수록 달러 강세를 표현하는 달러인덱스도 105.32까지 올랐습니다. 이달 초까지만 해도 101포인트 초반대였습니다. 환율과 마찬가지로 같은 기간 동안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미국의 긴축이 장기화할 것이라는 공포가 자리잡자 강달러 현상이 다시 기지개를 켜고 있습니다. 그 이면에는 지난 24일(현지시간) 미 상무부가 발표한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상승률이 있었습니다.

PCE 물가지수의 이번 시장전망치는 5%였는데, 실제로는 전망치를 훌쩍 넘은 5.4%(전년 동월 대비)로 집계됐습니다. 전망치만 상회한 것이 아니라 전월 수치(5.3%)보다도 오름폭이 커졌습니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근원 PCE 물가지수 또한 4.7% 올랐습니다. 전망치였던 4.4% 상승과 전월 수정치 4.6%보다 모두 높습니다. PCE 물가지수 상승 폭이 오른 것은 지난해 6월 이후 7개월 만입니다.

미 연방준비제도는 정책금리의 방향을 결정하는 자료로 소비자물가지수(CPI)보다 PCE 물가지수를 선호합니다. 물가 잡기에 적신호가 켜지자 미 연준의 목표금리가 6%대에 이를 수 있다는 주장마저 나오고 있습니다. PCE 물가지수가 나오기 전 미국 채권시장은 다음달 22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빅스텝(0.5%포인트 인상)’을 할 확률을 18.1%로 점쳤습니다. 이제는 빅스텝 확률을 27.7%로 반영하고 있습니다.

서울 중구 하나은행 위변조대응센터에서 직원이 원화와 달러화를 정리하고 있다. /뉴스1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도 쐐기를 박았습니다. 지난 25일(현지시간) 옐런 장관은 이 수치를 언급하면서 “미국이 아직 디스인플레이션(물가 상승 둔화) 단계에 접어든 것이 아니며, 여전히 할 일이 많다”고 한 겁니다. 시장은 연내 금리 인하는 물 건너갔다고 인식하기 시작했습니다. 시장은 미국 기준금리가 올해 5.5%포인트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지금이 4.75%니까 앞으로 0.75%포인트 더 올리는 셈입니다.

달러가 급격히 강세로 방향을 틀자 원화 가치가 급전직하했습니다. 지난 2일 장중 1216.4원으로 연저점을 찍은 이후 25일만에 환율이 100원 이상 올랐습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올초 이후 원화(-4.8%)는 주요 16국 중에서 남아공 랜드화(-7.5%), 노르웨이 크로네(-5.8%) 다음으로 가치가 떨어졌다고 합니다.

전문가들은 미 연준의 긴축 장기화와 달러화 강세 흐름 속에 당분간 원/달러 환율이 상승 압력을 받을 것으로 내다봅니다. 내수는 어렵고 금융시장은 출렁대니 내우외환은 이럴 때 쓰는 말인가 봅니다.

◇공정위, 은행·통신사 조사… 담합 논란 정조준

공정거래위원회가 27일 신한·KB국민·하나·우리·NH농협·IBK기업은행 등 6개 주요 은행과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에 대해 동시다발적인 조사에 착수했다. 공정거래법상 ‘부당한 공동행위(담합)’를 한 혐의에 대해 조사하겠다고 고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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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체포, 찬성 더 많았다… ‘누더기 방탄’

대장동 개발 비리와 성남FC 불법 후원금 의혹 등으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체포 동의안이 27일 국회 본회의에서 부결됐다. 이날 여야 의원 297명이 무기명 투표한 결과 찬성 139명, 반대 138명, 기권 9명, 무효 11명으로 집계됐다. 이 대표의 리더십은 상당한 타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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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지키기’에 당헌·대선공약까지 뒤집었는데…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지키기’에 나서면서 ‘불체포 특권 폐지’와 관련한 자신들의 대선 공약과 당헌까지 뒤집고 있다. 당내에서도 “이 대표 방탄을 위해 국민과 당원에게 한 약속을 저버려야 하는 상황이 돼 가고 있다”는 말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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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도 윤희근도 “정순신 아들 학폭 전혀 알지 못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27일 국가수사본부장에 내정됐던 정순신 변호사가 아들의 학교 폭력 논란이 불거져 하루 만에 낙마한 것과 관련해 “(학폭 논란을) 전혀 알지 못했다”고 말했다. 윤희근 경찰청장도 이날 기자들이 ‘정 변호사 아들의 학교 폭력 문제를 추천 단계에서 인지했느냐’고 묻자 “전혀 몰랐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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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정부 알박기’ 나희승 코레일 사장 해임안 통과

기획재정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가 27일 ‘철도 안전 미조치’ 사유로 나희승 코레일 사장의 해임안을 가결했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이날 곧바로 윤석열 대통령에게 나 사장 해임을 제청했다. 윤 대통령은 이번 주 안으로 이를 재가할 가능성이 큰데, 이렇게 되면 나 사장은 전 정권의 임기 말 무더기 임명으로 ‘알 박기 인사’ 논란을 부른 공공기관 사장 중 첫 해임 사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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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 오색케이블카 40년만에 설치 허가

설악산국립공원 내 ‘오색(五色) 케이블카’ 사업이 41년 만에 마지막 관문인 환경영향평가를 사실상 통과했다. 강원도 양양군 오색리에서 케이블카를 타면 설악산 ‘끝청’(해발 1604m)에 15분 만에 도착하는 새로운 ‘공중 등산로’가 열릴 수 있게 됐다. ‘권금성 케이블카’에 이어 설악산의 두 번째 케이블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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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청은 하청에 납품대금 더 주고 하청은 근로자 임금 올려준다

국내 5대 조선사와 하청업체들이 지난해 대우조선해양 하청 노조 파업을 낳은 조선업계 원·하청업체 근로자 간의 격차를 줄이기 위해 적정 하청 대금 지급과 임금 체불 방지를 골자로 하는 상생 협약을 발표했다. 상생협의체는 5년 이상 진행 상황을 모니터링하면서 개선 방안을 계속 논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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