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해 동안 사라진 논·밭 2만㏊… 이 땅에 '3분의 1' 건축물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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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내 논·밭이 1만8479헥타르(㏊) 감소하고 이들 경지에는 대부분 건물이 건축됐다.
28일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경지 면적은 152만8237㏊로 전년(154만6717㏊) 대비 1.2% 감소했다.
이중 논이 1529㏊, 밭은 2453㏊ 감소했다.
경지 감소 면적은 2만1000㏊인데 이중 건물 건축으로 사라진 경지가 7000㏊로 3분의 1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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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경지 면적은 152만8237㏊로 전년(154만6717㏊) 대비 1.2% 감소했다. 2013년부터 10년째 감소세다. 같은 기간 논 면적은 77만5640㏊로 4800㏊(0.6%) 줄고, 밭 면적은 75만2597㏊로 1만3680㏊(1.8%) 쪼그라들었다.
지역별로 나주평야 등 곡창지대를 낀 전남에서 3982㏊가 줄어 감소 규모가 가장 컸다. 전남은 2020년 28만6396㏊의 경지를 보유했었지만 2021년 28만1077㏊, 2022년 27만7095㏊로 점차 줄어드는 추세다. 이중 논이 1529㏊, 밭은 2453㏊ 감소했다.
경지 감소 사유는 건물 건축이 가장 많았다. 경지 감소 면적은 2만1000㏊인데 이중 건물 건축으로 사라진 경지가 7000㏊로 3분의 1을 차지했다. 공공시설이 들어서 사라진 땅은 1900㏊, 유휴지가 된 경우는 5700㏊였다.
김노향 기자 merr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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