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장 14개 크기' 불에 타 …건조주의보 속 곳곳 산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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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조한 날씨에 전국 곳곳에서 산불이 이어졌습니다.
어제(27일) 오후 경남 창녕에 있는 한 야산에서 불이 나 5시간 만에 큰 불길이 잡혔고 경북 안동에 있는 야산에서도 불이 났습니다.
어제(27일) 오후 5시쯤 경남 창녕군 반포리에 있는 한 야산에서 불이 났습니다.
어제저녁 6시 40분쯤엔 경북 안동시 임동면의 한 야산에서도 불이 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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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건조한 날씨에 전국 곳곳에서 산불이 이어졌습니다. 어제(27일) 오후 경남 창녕에 있는 한 야산에서 불이 나 5시간 만에 큰 불길이 잡혔고 경북 안동에 있는 야산에서도 불이 났습니다.
박재연 기자입니다.
<기자>
산등성이 위로 시뻘건 불길이 선명합니다.
불길과 함께 산 곳곳에서 연기도 치솟습니다.
어제(27일) 오후 5시쯤 경남 창녕군 반포리에 있는 한 야산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70대 여성 1명이 가벼운 화상을 입었고, 축구장 14개 크기의 산림 10여 헥타르가 불에 탄 걸로 추정됩니다.
소방과 산림당국은 산불진화헬기 10대와 대원 421명을 동원해 불이 난 지 5시간 지난 어젯밤 10시 40분쯤 큰 불을 잡았습니다.
당국은 날이 밝는 대로 인력을 다시 투입해 잔불을 정리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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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저녁 6시 40분쯤엔 경북 안동시 임동면의 한 야산에서도 불이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진화인력 150여 명과 장비 28대를 투입해 밤 8시 20분쯤 불길을 잡았습니다.
현재 서울과 경기 일부를 비롯해 전국 곳곳에 건조주의보가 내려져 있어, 산불에 대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영상편집 : 김윤성, 화면제공 : 산림청)
박재연 기자mykit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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