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격팀 1R 2승은 승강제 도입 후 처음…역대급 '생존' 경쟁의 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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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격팀이 첫 라운드에 2승을 거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승강제가 도입된 2013시즌 이후 승격한 두 팀이 모두 승리한 건 처음이다.
2017시즌에는 승격팀인 강원이 상주에 2-1로 승리했으나, 대구FC가 광주에 0-1로 패했다.
그만큼 승격팀이 1부로 올라와 곧바로 승리를 거두는 것이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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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승격팀이 첫 라운드에 2승을 거둔 건 이번이 처음이다.
2023시즌 K리그가 막을 올렸다. ‘디펜딩 챔피언’ 울산 현대를 시작으로 5팀이 승점 3을 확보했다. 특히나 지난시즌 2부에서 승격한 광주FC와 대전하나시티즌이 모두 승리했다. 광주는 수원 삼성 원정에서 짜릿한 1-0 승리를 거뒀고, 대전도 홈에서 강원FC를 2-0으로 격파하고 승전고를 울렸다.
광주와 대전은 생각보다 더 탄탄한 전력을 보여줬다. 특히 광주는 이정효 감독의 탁월한 전술력과 용병술로 수원을 제압했다. 외국인 선수 아사니, 티모, 산드로 등이 제 몫을 해냈고 무엇보다 골키퍼 김경민이 슈퍼 세이브를 통해 팀을 구했다. 대전은 시종일관 강원을 밀어붙이며 전반에만 2골을 몰아넣어 승리를 확정했다. 레안드로와 티아고 공격 듀오의 위력이 빛을 발했다.
승강제가 도입된 2013시즌 이후 승격한 두 팀이 모두 승리한 건 처음이다. 우선 두 팀이 승격한 건 총 6차례가 있었다. 2014시즌 승격에 성공한 대전과 광주는 2015시즌 1부 첫 경기에서 승리하지 못했다. 대전은 당시 부산 아이파크에 패(0-1)했고, 광주는 인천 유나이티드와 무승부(2-2)를 거뒀다.
2015시즌에도 상주 상무(현 김천 상무)와 수원FC가 함께 1부로 승격했다. 하지만 2016시즌 1부로 올라와서는 첫 경기에서 1승1무를 기록했다. 상주가 울산 현대에 2-0으로 승리했으나, 수원FC는 전남 드래곤즈와 0-0으로 비겼다. 2017시즌에는 승격팀인 강원이 상주에 2-1로 승리했으나, 대구FC가 광주에 0-1로 패했다. 2020시즌에는 광주가 성남FC(0-2 패)에 부산이 포항 스틸러스에(0-2 패) 나란히 무릎을 꿇었다. 2021시즌에는 제주 유나이티드가 성남(0-0 무)과 수원FC는 대구(1-1 무)와 비겼다.
그만큼 승격팀이 1부로 올라와 곧바로 승리를 거두는 것이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역대 승격팀 1라운드 성적은 5승6무5패다. 무엇보다 강등 시스템의 변화로 지난시즌부터 ‘1+2’가 됐다. 중하위권이 팀들의 압박감이 상당하다. 생존 싸움이 더욱 치열해질 수밖에 없다. 올시즌은 특히 뚜렷한 약팀이 보이지 않는다는 평가가 주를 이룬다. 승격한 두 팀이 1부에서도 경쟁력을 보이며 그야말로 역대급 ‘생존’ 경쟁이 시작됐음을 알렸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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