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가 한파에 '혜자' 도시락 2라운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물가가 크게 오르면서 점심 사먹기도 부담스러운 상황이 됐습니다.
그래서 편의점에서 간단히 먹는 사람들이 늘었는데 이에 맞춘 가성비 좋은 도시락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습니다.
치솟은 물가에 한 푼이라도 더 아끼려는 직장인들의 점심 식사로 요즘 편의점 도시락이 인깁니다.
가성비 편의점 도시락은 불황이면 어김없이 각광받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물가가 크게 오르면서 점심 사먹기도 부담스러운 상황이 됐습니다. 그래서 편의점에서 간단히 먹는 사람들이 늘었는데 이에 맞춘 가성비 좋은 도시락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수영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의 한 편의점 간편식 진열 코너, 소세지 아채볶음 등 6개 반찬으로 구성된 도시락 가격이 3천9백 원입니다.
치솟은 물가에 한 푼이라도 더 아끼려는 직장인들의 점심 식사로 요즘 편의점 도시락이 인깁니다.
[양유진/경기 고양 덕양구 : 식당 가서 8천 원, 9천 원 주고 국밥 먹는 것보다 저는 도시락 그냥 먹는 게 편하기도 하고 조금 싸니까 일단….]
[이윤지/서울 성북구 : 주변에서도 어디 도시락이 더 맛있는지 서로 공유하고 같이 이야기도 많이 하고….]
가성비 편의점 도시락은 불황이면 어김없이 각광받습니다.
이 편의점에서 올해 2월까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도시락 매출이 25% 늘었는데, 특히 오피스 상권 매출은 47% 급증했습니다.
편의점 업계에선 저렴하면서도 질이 좋은 도시락 제품 출시 경쟁이 더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가성비를 뜻하는 '혜자스럽다'는 신조어를 낳은 도시락은 단종됐다가, 6년 만에 4천 원 대로 다시 등장했습니다.
또 3천 원 대 덮밥 도시락과 함께 불고기와 치킨 등 고기 위주로 구성한 '고기 도시락'도 5천5백 원에 출시됐습니다.
[편의점 업계 관계자 : 편의점 도시락 수요가 매년 늘어나고 있는 만큼, 합리적인 가격에 차별화된 도시락을 선보이기 위해서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이어가는….]
저렴한 제품 수요가 늘어나는 불황기에 편의점 실적이 좋은데, 올해도 비슷할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유동혁, 영상편집: 김종미)
김수영 기자swim@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민주당, 충격 · 혼돈 모습…이재명은 갈수록 굳어진 표정
- 이재명 체포동의안 아슬아슬 '부결'…'찬성표' 더 많았다
- 무면허 경찰관 운전…경찰청 차단기 활짝 열렸다
- 학교폭력 가해자들의 무기 된 소송전…그들만의 구제법?
- 국민의힘 최고위원 뽑는 선거…느닷없이 연예인 논란 왜
- 민주당 안에서 최소 31명 이탈…반대 138 그친 이유는?
- “청년 탈모 지원하겠다” 나선 지자체들…'형평성' 논란도
- 고물가 한파에 편의점 찾아간다…'혜자' 도시락 2라운드
- 인도 총리도 나서 “사랑스럽다”…한국대사관 영상 뭐길래
- 황영웅, 학폭 의혹이 끝 아니다?…“군대 문제도” 일파만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