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동구, 원도심 ‘남촌동’ 도시재생사업에 민·관·산·학 협력 다짐
인천시 남동구의 원도심 중 한 곳인 남촌동은 1980년대 남동산업단지의 배후주거지로 조성된 지역이다. 그러나 남동산단의 쇠퇴에 따라 주거 기능을 상실하고, 고령화 현상도 두드러졌다. 더구나 인근 지역의 대규모 아파트단지 개발에 따른 인구 유출과 상대적 소외감으로 도심 속 섬마을로 불려왔다. 그런데 남촌동이 최근 들어 활기를 띠고 있다. 지난해 말 새 정부 출범 후 첫 도시재생사업 공모에 ‘이웃사촌과 3生(자생·상생·재생)하는 꽃피는 남촌’ 도시재생사업이 최종 선정된 것이다. 마을에 활력을 불어넣고, 노후한 환경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남촌동 원도심 일대에는 올해부터 2026년까지 국비 120억원 포함 총 24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남촌동 도시재생사업은 민·관·산·학 참여형 로컬브랜드 육성 및 혁신인프라 구축을 통한 골목상권 활성화로 강소도시 육성을 목적으로 하는 특화재생 유형의 사업이다. 공모 선정이 되기까지 많은 이들의 노력이 있었다. 민·관·산·학 담당자들의 협조가 있었기에 남촌동 도시재생사업으로 최종 선정될 수 있었다.
세부 사업을 보면 우선 마중물 사업으로 상권 플랫폼과 주민공동시설 신축사업인 희망꽃 창작소, 골목중심상가 가로환경정비사업인 꽃피는 남촌가(街), 공용주차장 및 어린이공원의 문화공간 조성을 포함한 정비사업인 이웃사촌 어울마당, 남촌 달맞이길 조성사업 등 4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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