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다시 총파업…尹 노동 개혁에 “세상 뒤집자” 금속노조 반발

김대영 매경닷컴 기자(kdy7118@mk.co.kr) 2023. 2. 27.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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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산하 전국금속노동조합(금속노조)이 정부의 노동개혁에 맞서 강도 높은 총파업과 총력 투쟁을 예고했다.

금속노조는 7월 민주노총 총파업에 적극적으로 나설 뿐만 아니라 5월 총파업 등을 통해 대정부 투쟁의 최선봉에 서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금속노조는 결의문에서 "윤석열 정권은 새해 벽두부터 민주노총을 척결해야 할 적으로 규정했다"며 "올해 노동기본권과 민중생존권 쟁취를 위해 총파업, 총력투쟁을 힘차게 결의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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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금속노동조합이 27일 오후 충북 단양군 금속노조 교육연수원에서 제57차 정기대의원대회를 개최했다. [사진 출처 = 금속노조]
민주노총 산하 전국금속노동조합(금속노조)이 정부의 노동개혁에 맞서 강도 높은 총파업과 총력 투쟁을 예고했다.

금속노조는 27일 오후 충북 단양군 금속노조 교육연수원에서 대의원 593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7차 정기대의원대회를 개최했다.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은 정기대대 시작 전 축사에서 “윤석열 정권을 그대로 두고서는 노동자, 민중의 삶을 지킬 수 없다”며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강력한 정권 심판 투쟁을 조직하자”고 주문했다.

윤장혁 금속노조 위원장은 정부의 노동개혁을 ‘노동자에 대한 전쟁 선포’라고 규정했다. 윤 위원장은 “정권은 연장근로 확대, 직무성과급제 도입, 주휴수당 폐지를 외치면서 임금을 깎으려 하고 노조를 부패, 비리 집단으로 매도해 노조 자율성을 침해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오늘 금속노조는 예‧결산을 공개하고 대의원 의결을 받는다”며 “정권 유지에만 혈안이 된 윤석열 폭정에 맞서 금속노조가 최전선에서 투쟁하자”고 강조했다.

금속노조는 올 4월 19일 ‘1만 간부 총력 투쟁’을 예고했다. 5월에는 총파업을 포함한 총력 투쟁에 나서고 7월에는 민주노총 총파업 투쟁을 확정했다.

금속노조는 7월 민주노총 총파업에 적극적으로 나설 뿐만 아니라 5월 총파업 등을 통해 대정부 투쟁의 최선봉에 서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투쟁 의지를 쟁의적립금 사용 승인으로 구체화하기도 했다.

금속노조 산별교섭 요구 사항도 확정했다. 금속노조는 일체의 근로시간·임금, 임금체계에 관한 사항을 노조와 합의해 실시할 것을 요구하기로 했다. 또 금속산업 최저임금은 통상시급 1만1000원, 월 통상임금 248만6000원 중 높은 금액을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월 기본급은 18만4900원 정액 인상을 요구한다. 중대재해 작업중지권과 재해조사 노조 참여권 보장도 요구할 계획이다. 산업전환협약도 관철시키기로 했다.

금속노조는 결의문에서 “윤석열 정권은 새해 벽두부터 민주노총을 척결해야 할 적으로 규정했다”며 “올해 노동기본권과 민중생존권 쟁취를 위해 총파업, 총력투쟁을 힘차게 결의한다”고 했다.

이날 정기대대에서는 ▲2022년 사업평가(안)·결산 보고 승인 건 ▲2023년 사업계획·투쟁방침(안) 승인 건 ▲2023년 사업예산(안) 승인 건 ▲쟁의적립금 사용 승인 건 ▲결의문 채택 건 등이 함께 처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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