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방 인터넷 공유기가 ‘몰카’였다니…수백명 불법 촬영 30대 구속

곽선미 기자 2023. 2. 27.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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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공유기로 위장한 카메라를 숙박업소 객실 안에 설치해 투숙객 수백 명을 불법 촬영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카메라 등 이용촬영 혐의로 A(30) 씨를 구속했다고 27일 밝혔다.

A 씨는 지난달 중순부터 지난 17일까지 서울·인천·부산·대구 숙박업소 14곳 객실 안에 카메라 총 20대를 설치해 투숙객 수백 명의 동영상을 불법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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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인천·부산·대구 숙박업소 14곳
객실內 공유기 위장 카메라 20대 설치
투숙객 수백 명 동영상 불법 촬영 혐의
사진은 기사와 직접적 관련이 없음. 게티이미지뱅크

인터넷 공유기로 위장한 카메라를 숙박업소 객실 안에 설치해 투숙객 수백 명을 불법 촬영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카메라 등 이용촬영 혐의로 A(30) 씨를 구속했다고 27일 밝혔다.

A 씨는 지난달 중순부터 지난 17일까지 서울·인천·부산·대구 숙박업소 14곳 객실 안에 카메라 총 20대를 설치해 투숙객 수백 명의 동영상을 불법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

A 씨는 인터넷 공유기로 위장한 카메라를 모텔과 호텔 객실 내 TV 선반이나 에어컨 위에 설치해 침대 쪽을 촬영한 것으로 조사됐다. 인천 남동구 한 호텔 직원은 청소 도중 해당 카메라를 발견, 17일 112에 신고했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주변 CCTV 등을 확인해 신고 접수 나흘만인 21일 인천 주거지에서 A 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조사 과정에서 추가 범행 사실 등을 확인한 뒤 각 숙박업소에 설치된 카메라를 모두 수거, 영상 유출 피해를 막았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이달 말 다시 객실에 가서 카메라를 회수할 예정이었다”며 “유포할 의도는 없었다”고 주장했다.

곽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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