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1섬 1주치병원’ 7곳으로 늘었다

박준철 기자 2023. 2. 27.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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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2~6회 방문 무료 진찰

인천지역 섬 주민들에게 무료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주치병원이 7곳으로 늘었다.

인천시는 섬과 인천의 종합병원을 연결해 주민들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1섬 1주치병원’이 3곳에서 4곳이 추가됐다고 27일 밝혔다. 지난해 인하대병원은 서해 5도 중 한 곳인 대청도, 길병원은 자월도, 인천세종병원은 덕적도의 주치병원이었다.

다음달부터는 인하대병원이 대청도에 이어 백령도를 추가하기로 했다. 또 인천성모병원은 연평도, 국제성모병원은 강화군 서도, 나은병원은 옹진군 북도의 주치병원이 된다.

주치병원은 연 2~6회 섬을 방문해 과목별 질환을 집중 관리한다. 의료진은 의사 2명, 간호사 5명, 행정인력 3명을 포함해 10여명이 방문한다.자치단체의 추천에 따라 주치병원에서 무료수술까지 받을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인천의 섬에는 65세 이상의 노령인구 비율이 전체 인구의 31%에 육박해 고령화에 따른 질환의 예방 관리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박준철 기자 terryu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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