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이우 깜짝 방문 사우디 외교장관 "5천400억 원 지원"

김용철 기자 2023. 2. 27.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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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살 빈 파르한 알 사우드 사우디아라비아 외교장관은 키이우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 안드리 예르마크 대통령비서실장, 드미트로 쿨레바 외교장관 등 우크라이나 정부 고위 관계자들을 만났습니다.

파이살 장관은 최근 30년간 우크라이나를 방문한 사우디 공무원 중 가장 직급이 높고, 작년 2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래 우크라이나를 찾은 첫 아랍국가 고위공무원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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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사우디 외교장관, 우크라 대통령 비서실장, 우크라 외교장관

사우디아라비아 외교장관이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26일 깜짝 방문해 4억 1천만 달러(5천400억 원) 규모의 지원계획에 합의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전했습니다.

파이살 빈 파르한 알 사우드 사우디아라비아 외교장관은 키이우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 안드리 예르마크 대통령비서실장, 드미트로 쿨레바 외교장관 등 우크라이나 정부 고위 관계자들을 만났습니다.

파이살 장관은 최근 30년간 우크라이나를 방문한 사우디 공무원 중 가장 직급이 높고, 작년 2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래 우크라이나를 찾은 첫 아랍국가 고위공무원이기도 합니다.

양국 합의 내용에는 사우디 정부가 작년 10월 승인한 4억 1천만 달러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우크라이나가 어떻게 사용할지가 포함돼 있다고 파이살 장관은 기자들에게 설명했습니다.

이 계획의 일환으로 사우디 정부는 우크라이나에 3억 달러(4천억 원) 규모의 석유 상품 현물을 무상원조하기 위한 자금을 대기로 했습니다.

미국 정부는 파이살 장관의 키이우 방문을 환영하면서 '중요한 걸음'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전쟁이 발발한 이래 사우디 정부는 석유 정책을 통해 러시아를 돕고 있다는 비난을 받아 왔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김용철 기자yc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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