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삽교역 명칭 내포역으로 부르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태흠 충남지사가 2025년 완공될 서해선 복선전철 가칭 '삽교역'의 명칭을 '내포역'으로 변경하는 것을 검토하라고 27일 지시했다.
서해선 복선전철은 홍성에서 경기 화성 송산까지 총연장 90.01㎞ 규모로, 4조 1487억 원이 투입돼 2024년 개통예정이며, 삽교역은 예산군 삽교읍에 도·군비 271억 원을 들여 2025년 완공할 계획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태흠 충남지사가 2025년 완공될 서해선 복선전철 가칭 '삽교역'의 명칭을 '내포역'으로 변경하는 것을 검토하라고 27일 지시했다. 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실·국·원장 회의에서다.
'검토'를 언급했지만, 공식석상에서 홍성·예산간 불협화음이 일었던 사안을 직접 거론했다는 점에서 사실상 방향성을 확정했다는 평가다. 특정지역에서의 일부 반발이 있다 해도, 내포신도시의 또 다른 관문으로 자리잡도록 해 향후 혁신도시의 확장에 기여토록 하겠다는 의지표현으로도 읽힌다. 기존 장항선에 이미 삽교역이 있어 이용객들의 혼선이 우려된다는 점 역시 명칭변경에 설득력을 더하는 대목이다.
또한 김 지사는 이날 회의에서 "내포역 주변 개발계획을 수립해서 진행하고, 역사가 완공될 때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빨리 예산통과 절차를 이행하라"고도 주문했다. 이어 "내포신도시는 홍북면과 삽교역, 덕산온천 등을 중심으로 확장하고 있다"며 "개발 절차나 방법 등을 서둘러 준비해 시·군 사업과 연계 발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해선 복선전철은 홍성에서 경기 화성 송산까지 총연장 90.01㎞ 규모로, 4조 1487억 원이 투입돼 2024년 개통예정이며, 삽교역은 예산군 삽교읍에 도·군비 271억 원을 들여 2025년 완공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김 지사의 관련 언급에 대해 "홍성·예산군 모두 과거 충남도청역으로 명명하기를 원했는데, 도청 소재지이자 충남혁신도시라는 점을 감안하면 내포역(가칭)으로 명명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말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홍성이나 예산 지역 모두 (역 명칭을 위해) 여론 수렴 절차 등을 밟은 것은 아니고, 공식명칭이 정해지기까지 절차가 남아 있다"고 했다.
Copyright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인산인해 '2024계룡軍문화축제·지상군페스티벌' - 대전일보
- LH, '377일 무단결근' 직원에 8000만원 급여…뒤늦게 파면 - 대전일보
- '10월 금리인하' 실현될까…한은 결정 일주일 앞으로 - 대전일보
- 작년 사망자 수 줄었다…사망원인 1위는 '이것' - 대전일보
- 올해 '로또 청약' 대박…"일확천금 얻는 수단으로 변질" - 대전일보
- '만만치 않은 창업'....창업한 청년세대 줄줄이 폐업 - 대전일보
- 한동훈, 친한계 의원 20여명과 내일 만찬…전대 이후 처음 - 대전일보
- 주유소 기름값 10주 연속 하락…휘발유 1500원대 진입 - 대전일보
- 올 전반기 고향사랑기부 모금 실적 33억 줄었다…"플랫폼 개선 필요" - 대전일보
- 이재명, 尹정부 겨냥 "도중에라도 끌어내리는 게 민주주의" - 대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