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초 뉴스] MZ세대 다음은 '잘파'세대?

홍정민 기자 2023. 2. 27.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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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MZ세대에 이어 '잘파세대'라는 단어가 주목받고 있다.

잘파세대는 Z세대와 알파세대를 합친 용어.

잘파세대의 특징은 가치소비.

패션업계에서는 젊은 층의 명품 소비를 주목해 앞으로 알파세대가 명품소비의 주축이 될 것으로 예상하며 잘파세대 공략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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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MZ세대에 이어 ‘잘파세대’라는 단어가 주목받고 있다. 잘파세대는 Z세대와 알파세대를 합친 용어. 그간 MZ세대 사이에서도 인식 차이가 많아, 두 세대를 묶는 것이 바람직하냐는 논쟁이 많았다. 상대적으로 밀레니얼(M)세대는 아날로그에 조금 더 익숙하고, Z세대는 디지털 문화에 익숙하기 때문이다.

SPA브랜드 에잇세컨즈가 출시한 유니스 라인. 성별에 구애받지 않고 자신을 표현하는 잘파세대 특성을 반영했다. 에잇세컨즈 홈페이지


잘파세대의 특징은 가치소비. 자신의 가치관이나 개성을 표현하고 공유하는데 능숙하다. 브랜드 이미지나 광고에 휘둘리기보다, 스스로 가치를 정해 합리적으로 소비한다. 때문에 자신이 지향하는 가치를 부여한 제품에는 과감하게 소비하고, 그렇지 않은 제품군에서는 저렴하거나 실속 있는 제품을 구매하는 성향을 보인다.

패션업계에서는 젊은 층의 명품 소비를 주목해 앞으로 알파세대가 명품소비의 주축이 될 것으로 예상하며 잘파세대 공략에 나섰다. SPA의류 브랜드 에잇세컨즈는 젠더리스 라인을 신설해 성별에 구분 없이 자신에게 어울리는 옷을 입는 잘파세대 특성을 반영했다.

LF패션의 시계편집숍 라움워치에서는 디지털 기술에 능숙한 잘파세대 특성을 반영해 16일 증강현실(AR)기술을 이용한 시착 서비스를 도입했다. 스마트폰 카메라로 손목을 비추면 선택한 시계를 착용한 모습을 증강현실로 볼 수 있다.

금융권에서도 잘파세대 고객 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2020년 10월부터 만 14세~18세만 가입할 수 있는 카카오뱅크mini를 운영 중이다. 하루 2000원까지 저금할 수 있는 ‘26일 저금’ 상품 등 알파세대 툭화 서비스로 1년여 만에 가입자 100만 명을 넘겼다. 이외에도 하나은행의 아이부자, 국민은행의 리브넥스트 등 10대 고객을 겨냥한 금융 앱이 서비스되고 있다.

앞으로 잘파세대가 미래의 주 소비층으로 부상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패션, 게임, 금융 등 산업 전반에 걸쳐 잘파세대를 겨냥한 서비스에 더욱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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