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새 사령탑에 위르겐 클린스만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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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새 감독으로 위르겐 클린스만 전 독일 대표팀 감독이 선임됐습니다.
대한축구협회는 오늘(27일) 독일 출신 클린스만을 새 대표팀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클린스만 감독은 축구협회를 통해 전달한 인사말을 통해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감독이 되어 매우 기쁘고 영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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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출신 90년대 세계적 스타플레이어
감독으로 독일 월드컵 3위, 미국 북중미 대회 우승 성과
재택근무 등 불성실한 지도 스타일 논란
2026 북중미 월드컵까지 계약..한국 거주 조항 삽입
다음달 24일, 콜롬비아전 감독 데뷔 예정
대한축구협회는 오늘(27일) 독일 출신 클린스만을 새 대표팀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계약 기간은 다음달부터 오는 2026년 북중미 월드컵까지 3년 5개월이며 연봉 등 기타 구체적인 계약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클린스만 감독은 1980년대와 90년대를 휩쓴 독일의 스타플레이어 공격수 출신으로 특히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과 1996년 유럽선수권대회(유로 1996)에서 독일의 우승을 이끌었습니다.
1994년 미국 월드컵 당시에는 조별리그에서 우리나라를 상대로 2골을 기록하며 3-2 승리를 이끌기도 했습니다.
1998년 선수 은퇴 뒤에는 2004년부터 독일 국가대표팀 감독을 맡았으며 2006년 열린 독일 월드컵에서 팀을 3위에 올려 놓기도 했습니다.
2011년부터 5년간 미국 대표팀 감독으로 활동하던 시기에는 2013년 북중미 선수권 우승, 2014 브라질 월드컵 16강이라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세계 축구계 일각에서는 클린스만 감독의 지도자로서의 성과가 과대평가됐다는 분석이 있으며, 불성실한 지도 스타일에 대한 비판도 많습니다.
2008년 독일의 명문 바이에른 뮌헨의 감독으로 부임했지만 특별한 성과 없이 1년도 안돼 사임했고, 2019년 분데스리가 헤르타 베를린 감독 재임 시절에는 구단과 갈등을 겪다 77일 만에 감독직을 그만뒀습니다.
특히, 구단과의 결별 과정에서 사전 조율 없이 자신의 페이스북 라이브 방송으로 일방적인 사임 통보를 해 논란이 됐고, 이 일로 사실상 독일 축구계에서는 퇴출되다시피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독일 대표팀 감독 시절에도 자신의 거주지인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재택 근무를 하며 당시 요아힘 뢰브 수석코치 등 코칭스태프에게 대부분 스케줄을 맡겨 비판을 받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부분을 의식한듯 대한축구협회는 클린스만 감독과의 계약 내용 중 '재임 기간 한국 거주' 조항을 넣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한축구협회는 내일(28일) 마이클 뮐러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장이 새 감독 선임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며, 클린스만 신임 감독은 다음달 24일 울산에서 열리는 콜롬비아와의 친선경기에서 데뷔전을 치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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