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심쟁이' 칸셀루, "뮌헨과 맨시티 둘 다 리그 우승 바란다"

한유철 기자 2023. 2. 27.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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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앙 칸셀루는 한 시즌 2개의 리그 우승 트로피를 원하고 있다.

보다 정기적인 출전 시간을 원했던 칸셀루는 과르디올라 감독과 대화를 나눴고 맨시티에서 더 이상 자리가 없다고 판단한 끝에 이적을 요구했다.

현재는 뮌헨 소속이지만, 여전히 맨시티에 대한 애정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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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주앙 칸셀루는 한 시즌 2개의 리그 우승 트로피를 원하고 있다.


현재 최고의 레프트백으로 평가받는다. 본래 라이트백이 주 포지션이지만 맨체스터 시티에서 카일 워커에게 밀린 후 레프트백으로 포지션을 변경했고 이것이 신의 한 수가 됐다. 풀백을 보다 공격적으로 활용하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과 시너지를 발휘했고 단숨에 팀 내 에이스가 됐다. 축구 지능과 뛰어난 전술 이해도를 바탕으로 과르디올라 감독 전술의 한 축을 담당했다.


하지만 카타르 월드컵을 기점으로 폼이 떨어졌다. 강점이었던 공격력은 다소 떨어졌고 꾸준히 지적받던 수비력은 더욱 나빠졌다. 월드컵 이후 치른 리그 6경기에서 칸셀루가 선발로 나선 경기는 단 1회에 불과했다. 네이선 아케와 리코 루이스가 그의 자리를 대체했고 탄탄했던 칸셀루의 입지는 흔들렸다.


결국 이적을 원했다. 보다 정기적인 출전 시간을 원했던 칸셀루는 과르디올라 감독과 대화를 나눴고 맨시티에서 더 이상 자리가 없다고 판단한 끝에 이적을 요구했다. 불만을 느낀 그에게 바이에른 뮌헨이 접근했고 협상은 빠르게 진행됐다. 그렇게 칸셀루는 지난겨울 이적시장 때 임대를 통해 뮌헨에 합류했다.


뮌헨 생활은 나쁘지 않다. 합류 이후 컵 대회 포함 6경기에 나서 2어시스트를 올리고 있다. 왼쪽엔 알폰소 데이비드가 있는 탓에 오른쪽으로 뛰고 있지만, 주 포지션이 라이트백인 만큼 빠르게 적응했다.


현재는 뮌헨 소속이지만, 여전히 맨시티에 대한 애정을 갖고 있다. 이적 당시 과르디올라 감독과 불화설이 제기되기도 했지만 이후 적극적으로 해명하며 불화설은 잠잠해진 상황이다.


최근 포르투갈 매체 '오 조고'와의 인터뷰에서 다시 한 번 맨시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맨시티가 리그에서 우승할 것을 기대하냐는 질문에 "그렇다. 나는 거기서 두 번째 가족을 만들었다. 베르나르두 실바는 내 베스트 프렌즈 중 한 명이다. 그가 정말 보고 싶다. 후벵 디아스도 마찬가지다. 나는 그들과 피치 안팎으로 좋은 관계를 맺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잉글랜드에서 내 뿌리는 맨시티에 있다. 나는 그들이 타이틀을 따내길 바란다. 시즌이 끝나고 잉글랜드로 돌아갔을 때 그들과 함께 세리머니를 하고 싶다. 물론 독일에서는 뮌헨과 함께 리그 우승 타이틀을 따내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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