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미짱' 이보미, 21승 채운 JLPGA 투어 올 시즌 끝으로 은퇴

김인오 2023. 2. 27.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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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미(35)가 13년간 뛰었던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를 2023시즌으로 끝으로 은퇴한다.

이보미는 27일 매니지먼트 회사인 지애드스포츠를 통해 "올해 JLPGA 투어를 마지막으로 일본 무대에서 은퇴하려고 한다. 마지막 시즌을 팬 분들과 행복하게 보내고 싶은 마음에 시즌을 시작하는 시점에 은퇴를 발표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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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미(사진=MHN스포츠 DB)

(MHN스포츠 김인오 기자) 이보미(35)가 13년간 뛰었던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를 2023시즌으로 끝으로 은퇴한다.

이보미는 27일 매니지먼트 회사인 지애드스포츠를 통해 "올해 JLPGA 투어를 마지막으로 일본 무대에서 은퇴하려고 한다. 마지막 시즌을 팬 분들과 행복하게 보내고 싶은 마음에 시즌을 시작하는 시점에 은퇴를 발표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4승을 거둔 후 일본으로 무대를 옮긴 이보미는 그동안 21차례나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보미짱' 신드롬을 낳았다.

2015년과 2016년에는 JLPGA 투어 대상, 상금왕, 평균타수 부문을 휩쓸며 전성기를 보냈다. 

JLPGA 투어 은퇴를 결정한 이보미는 향후 계획을 명확히 밝히지 않았다.

다만 JLPGA 투어 20승을 달성한 2016년에 KLPGA 투어 영구 시드를 획득했기 때문에 본인의 의사만 있다면 국내 무대에서 활동을 이어갈 수 있다. 

이보미는 올해 JLPGA 투어 4~5개 대회, KLPGA 투어 1~2개 대회 출전 계획을 전했다.

이보미는 "2011년부터 13년간 일본에서 활동했는데 힘들기도 했지만 즐겁고 행복했던 시간이었다. 경기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여러 스폰서들과 팬 분들, 스태프분들, 동료 선수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이보미는 2019년 12월 배우 김태희의 동생 이완과 결혼했다. 이완은 정규 투어 무대에서 간간히 캐디로 나서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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