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지출 27%가 세금·이자‥역대 최대

김아영 2023. 2. 27.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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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시뉴스]

◀ 앵커 ▶

작년 가계 지출의 약 27%가 세금이나 이자를 내는 데 나갔습니다.

비중으로만 따지면 역대 최대인데 과도한 대출로 집을 사거나 투자를 했던 청년들의 타격이 특히 컸을 것으로 보입니다.

김아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작년 전국 1인 이상 가구의 월평균 비소비지출은 95만 1천 원을 기록했습니다.

전체 가계지출 약 360만 원 중 세금이나 이자 등으로 낸 돈이 95만 원이 넘는다는 뜻입니다.

비중은 1년 전보다 0.4%포인트 상승한 26.5%로 역대 최대치가 나왔습니다.

작년에 금리가 인상되면서 주택담보대출이나 신용대출 이자 부담이 커졌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구체적으로 보면, 이자비용이 9만 9천 원으로 15.3% 급증해 가장 큰 폭으로 늘었고 소득세과 재산세, 자동차세가 포함된 경상조세가 10.6% 증가해 그 뒤를 이었습니다.

사회보험료와 연금기여금도 각각 8%와 5.2% 증가했습니다.

다만 자산 거래가 줄면서 부동산 취·등록세나 양도소득세 등 비경상조세 지출은 31.9% 줄었습니다.

집값 상승기에 과도한 대출로 집을 샀거나 투자를 했던 청년들의 부담은 더 커졌을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통계청의 가계금융복지조사 원자료를 분석한 결과, 재작년 19세에서 39세 청년이 가구주인 가구의 평균 부채는 8천 455만 원으로 지난 2012년의 2.48배에 달했습니다.

부채를 용도별로 보면, 주거마련을 위한 부채가 5천 820만 원으로 약 70%를 차지했고, 사업과 투자 용도가 1천 398만 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들 청년가구주 가구 중 21.75%는 DTI가 300% 이상으로, 연소득 3배 이상의 빚을 지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MBC뉴스 김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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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3/nw1700/article/6459418_3618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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