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伊 남부 해안서 선박 난파로 난민 50여 명 숨져

강지혜 2023. 2. 27.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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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간 26일 이탈리아 칼라브리아주 해안 부근에서 난민을 태운 선박이 침몰한 가운데 선박 잔해물이 해안가로 밀려오고 있다. (출처 : AP/뉴시스)

현지시간 어제(26일) 이탈리아 서남부 칼라브리아주 동쪽 해안에서 난민 선박이 난파돼 최소 59명이 숨졌습니다. 사망자에는 아기와 어린이 12명이 포함됐습니다.

이탈리아 당국은 이날 새벽 난민을 태운 목선이 암초에 부딪혔다고 밝혔습니다. 이탈리아 경찰과 소방당국 등은 구명 보트와 헬리콥터를 동원해 수색·구조 활동을 벌였습니다. 이탈리아 적십자사 관계자는 "바람이 매우 세게 불고 바다가 거칠어 쉽지 않은 작업이었다"고 전했습니다.

현지시간 26일 이탈리아 칼라브리아주 해안 부근에서 난민을 태운 선박이 침몰한 가운데 구조대원들이 시신을 수습하고 있다. (출처 : AP/뉴시스)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난민 150여 명을 태운 이 선박은 4~5일 전쯤 튀르키예 이즈미르 항구에서 출발했고, 탑승자들은 아프가니스탄과 이란, 소말리아, 파키스탄 등지에서 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반(反)난민 정책을 펴 온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는 "깊은 슬픔을 느낀다"면서도 난민 브로커를 '인신 매매범'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강지혜 기자 kjh@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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