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 고 투어: 호연, "원시회귀로 본 모습 찾은 '그란돈'과 '가이오가' 만났다"

나이언틱이 서비스하는 위치기반 증강현실 게임 '포켓몬 고'에서 지난 25일 26일 양일 특별한 포켓몬이 등장하는 '포켓몬 고 투어: 호연 글로벌' 이벤트가 진행됐다.

주말 기간 진행된 이번 이벤트에서는 3세대로 알려진 '포켓몬스터 루비&사파이어'의 무대인 호연 지방을 테마로 특별한 챌린지 미션과 희소성이 높은 포켓몬이 등장했다. 특히, '포켓몬 고' 최초로 원시회귀 '그란돈'과 '가이오가'를 레이드 배틀에서 만날 수 있었다.

원시회귀란 그란돈과 가이오가의 본래의 모습을 찾을 수 있으며 레이드 배틀에 성공하면 얻을 수 있는 원시회귀 에너지를 모아 변신할 수 있다.

그란돈과 가이오가는 원시회귀를 하게 되면 일정 시간 강력한 성능을 가지는 한편 외형도 더욱 멋있게 변한다.

여기에 이벤트 기간 한정으로 그란돈과 가이오가를 포획하면 강력한 전용 기술인 단애의칼(그란돈)과 근원의파동(가이오가)을 배울 수 있다.

기존 레이드에서는 얻을 수 없는 특별한 기술과 함께 더욱 강력한 모습으로 얻을 기회이기에 공원과 같이 게임을 플레이하기 좋은 장소에서는 원시회귀 레이드를 찾아다니는 유저로 가득했으며 레이드 오픈과 동시에 최대 참가 인원이 금방금방 채워질 정도였다.

또, 원시회귀 레이드와 함께 평소 만나기 힘들었던 호연 지방 전설의 포켓몬 '라티아스'와 '라티오스'도 필드에서 자주 등장했으며 5성 레이드에서는 '테오키스'의 노말, 어택, 디펜스, 스피드 폼이 모두 등장해 호연 지방을 상징하는 포켓몬이 한자리에 모이는 특별한 시간이었다.

'포켓몬 고 투어: 호연 글로벌' 이벤트는 종료됐지만 오는 3월 21일까지 판매하는 '장기리서치: 소원' 티켓을 구입하면 호연 지방의 희망사항포켓몬 '지라치'를 만날 수 있는 것은 물론 가이오가, 그란돈, 레쿠자의 강화에 필요한 사탕도 얻을 수 있는 등 추가적인 육성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올해로 3회를 맞은 투어 이벤트는 원작 '포켓몬스터 레드&그린'부터 순서대로 구현 중이다. 이런 기조가 이어진다면 내년 2월에 진행될 투어 이벤트에서는 4세대인 '포켓몬스터 디아루가&펄기아'의 무대였던 신오 지방의 전설 및 환상의 포켓몬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
최종봉 konako12@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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