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문의 부활?… 맨유, '모리뉴 시대' 이후 6년 만에 '감격 우승컵'

조남기 기자 2023. 2. 27.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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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컵을 들고 환호하는 팀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마지막 우승 트로피는 2016-2017시즌이었는데, 그때부터 지금까지 어언 6년이 걸렸다.

당시 조세 모리뉴 감독이 이끌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리그컵과 UEFA(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UEL)를 동시에 석권했던 바 있다.

그러나 조세 모리뉴 감독과 결별한 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암흑기가 드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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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우승컵을 들고 환호하는 팀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다. 낯선 모습이다. 그간 우승권과 거리가 너무나 멀었던 클럽이기 때문이다. 그래도 지금 분위기라면 앞으로 더 많은 트로피를 수확할 것만도 같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확실히 강해졌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7일(이하 한국 시각) 벌어진 2022-2023 잉글랜드 리그컵 결승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에서 2-0으로 승리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전반 33분 카세미루, 전반 39분 마커스 래시포드가 연속골을 터뜨렸다.

너무나도 기다려온 순간이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마지막 우승 트로피는 2016-2017시즌이었는데, 그때부터 지금까지 어언 6년이 걸렸다. 당시 조세 모리뉴 감독이 이끌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리그컵과 UEFA(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UEL)를 동시에 석권했던 바 있다.
 

그러나 조세 모리뉴 감독과 결별한 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암흑기가 드리웠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 마이클 캐릭 감독대행, 랄프 랑닉 감독대행이 차례로 팀을 지휘했지만 두드러지는 결과는 없었다. 이런 과정 끝에 팀에 상륙한 게 '네덜란드 명장' 에릭 텐 하흐 감독이었다. 아약스를 유럽 최고 클럽 중 한 곳으로 빚어낸 에릭 텐 하흐 감독은 전술적으로 승부를 보는 역량이 뛰어남은 물론, 선수 육성에도 일가견이 있었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은 부임 첫 시즌에 기어이 우승컵에 입을 맞췄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그토록 원하던 행복한 세리머니 장면을 연출했다. 이번 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순항 중이다. 일단 리그컵을 접수했고, 2022-2023 잉글랜드 FA컵은 물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와 UEL까지 모든 대회에서 가능성이 살아있다.

당장 임박한 경기는 오는 3월 2일 오전 4시 45분에 킥오프하는 FA컵 5라운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이번 시즌을 지나며 '명가의 오로라'를 얼마나 뿜어낼지 주목된다.
 

글=조남기 기자(jonamu@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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