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경기문화재연구원, 삼일절 맞아 항일유적 안내판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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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 경기문화재연구원은 삼일절을 앞두고 이달 중순부터 2주간 도내 항일유적 121개소에 설치된 안내판을 점검했다고 27일 밝혔다.
도와 경기문화재연구원은 2017년부터 도내 항일 운동지와 유적에 대한 실태조사를 벌여 2018년부터 2019년까지 해당 지점에 안내판과 표지판을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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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연합뉴스) 김솔 기자 =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 경기문화재연구원은 삼일절을 앞두고 이달 중순부터 2주간 도내 항일유적 121개소에 설치된 안내판을 점검했다고 27일 밝혔다.
도와 경기문화재연구원은 2017년부터 도내 항일 운동지와 유적에 대한 실태조사를 벌여 2018년부터 2019년까지 해당 지점에 안내판과 표지판을 설치했다.
안내판은 1895년 을미의병부터 1945년 광복까지 항일운동과 관련된 장소 및 항일 운동가의 집터 등에 설치됐다.
시군별로는 광주 8곳, 남양주 6곳, 수원 6곳, 양주 5곳, 양평 7곳, 연천 9곳, 용인 10곳, 이천 9곳, 파주 5곳, 평택 7곳, 포천 8곳 등이 있다.
이번 점검 결과 대부분 상태가 양호했으나 일부는 홍보지가 부착된 흔적이 남아있거나 글씨가 훼손되기도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 조치 외 보수가 필요한 곳에 대해서는 후속 조치가 이뤄질 예정이다.
경기문화재단 관계자는 "항일운동과 관련된 유산이 남아있지 않은 곳에서도 도민들이 항일유적지 안내판을 통해 유적과 관련된 이야기를 접할 수 있어 안내판들이 교육적인 가치를 지닌다"며 "이번 점검이 항일유적에 남겨진 선열의 숭고한 정신을 알리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so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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