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삼보센터, 국내 최초로 천안에 오픈...대회 및 교육 진행

이석무 2023. 2. 27.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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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삼보연맹가 오랜 숙원이었던 '한국삼보센터'를 국내 최초로 문 열었다.

대한삼보연맹은 지난 25일 천안시 동남구에서 한국삼보센터 개관식을 열었다.

문성천 국제삼보연맹(FIAS) 집행위원 겸 대한삼보연맹 회장은 "한국삼보센터는 삼보인들의 오랜 숙원이었는데 그 소망을 이뤄 감회가 새롭다"면서 "한국삼보센터 개관을 계기로 많은 국민들이 삼보의 멋진 매력을 체험할 수 있도록 삼보의 대중화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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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삼보센터 개관식에서 문성천 대한삼보연맹 회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대한삼보연맹
한국삼보센터에서 열린 삼보 국가대표 선발전 모습. 사진=대한삼보연맹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대한삼보연맹가 오랜 숙원이었던 ‘한국삼보센터’를 국내 최초로 문 열었다.

대한삼보연맹은 지난 25일 천안시 동남구에서 한국삼보센터 개관식을 열었다. 약 1320㎡ 면적에 조성해 개관한 한국삼보센터는 각종 국내외 대회 개최와 기초기술지도, 선수육성 및 세미나 등을 상시 진행할 수 있도록 조성된다.

특히, 제1체육관은 2개 경기매트를 설치하는 등 국제대회 진행 시스템을 갖췄다. 제2체육관은 삼보경기 연습장 및 삼보 기술을 체계적으로 지도하고 선수들을 육성하는 공간으로 활용된다.

센터 이용자 편의를 위한 남녀 탈의실 겸 샤워실과 15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세미나실, 사무실, 용품보관실 등의 다양한 공간도 두루 갖췄다.

삼보는 지난 2021년 7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정회원 종목단체 승인과 더불어 국내에서 관심이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삼보스포츠 전용체육관이 없어 국내외 경기와 전문교육 등을 진행하는데 큰 어려움을 겪어왔다.

연맹 관계자는 “국내외 삼보인들의 관심이 집중된 한국삼보센터는 비교적 교통이 편리한 천안 지역에 위치해 전국 삼보인들의 이용이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개관식에는 문성천 대한삼보연맹 회장과 안드레이 쿨릭 주한러시아 대사를 대신 해 안톤 비둘리 서기관, 겔렐 몽골삼보연맹 회장 부부, 주한 몽골대사관 어운에르덴 부영사, 김승동·임채진 대한삼보연맹고문, 문호주 삼보국제교류회장 등이 참석해 센터 개관을 축하했다

또한 바실리 세스타코프 국제삼보연맹(FIAS) 회장과 세르게이 옐리세예프 유럽삼보연맹 회장은 영상으로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세스타코프 국제삼보연맹 회장은 “한국삼보센터 개관은 한국 삼보발전에 있어 기념비적인 일”이라며 “모스크바에 있는 국제삼보센터처럼 삼보 애호가들의 성지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엘리세예프 유럽삼보연맹 회장은 “한국삼보센터는 한국뿐만 아니라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 등 전세계 삼보인들도 수시 이용할 수 있는 명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한국에서 우수 선수들이 많이 배출돼 국제무대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것으로 믿는다”고 축하 인사를 전했다.

안드레이 쿨릭 주한러시아대사는 “문성천 대한삼보연맹 회장의 삼보발전을 위한 헌신적인 노력과 창의적인 비전전략 실천으로 한국 삼보가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개관식과 함께 열린 2023년 제1차 삼보국가대표선발전에는 100여명의 남녀 선수들이 출전했다.

문성천 국제삼보연맹(FIAS) 집행위원 겸 대한삼보연맹 회장은 “한국삼보센터는 삼보인들의 오랜 숙원이었는데 그 소망을 이뤄 감회가 새롭다”면서 “한국삼보센터 개관을 계기로 많은 국민들이 삼보의 멋진 매력을 체험할 수 있도록 삼보의 대중화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삼보는 한국에 보급된지 18여년이 됐다. 현재 2만여명 회원이 대한삼보연맹 산하 14개 시도연맹과 30여개 지역의 시군구연맹에 소속돼 활발하게 수련하고 있디. IOC 정회원 종목으로 전 세계 130여개 국가에서 삼보를 즐기고 있다.

이석무 (sport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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