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 AOA’ 권민아, 채팅 사기→“살 쭉쭉 빠져” 눈물 근황

이해정 2023. 2. 27.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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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팅 사기 피해를 입은 그룹 AOA 출신 권민아가 고통스러운 근황을 전했다.

최근 권민아는 익명 채팅 아르바이트를 하다가 1500만원의 사기 피해를 입었고 이 과정에서 협박까지 당해 경찰에 신고했다.

앞서 권민아는 물물 교환 형태로 거래를 하다 5000만원 상당의 사기 피해를 입기도 했다고 도움을 호소하기도 했다.

한편 권민아는 지난 2012년 AOA 멤버로 데뷔했으며 2019년 5월 그룹을 탈퇴한 후 배우로 전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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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해정 기자]

채팅 사기 피해를 입은 그룹 AOA 출신 권민아가 고통스러운 근황을 전했다.

권민아는 2월 26일 개인 SNS를 통해 "살이 쭉쭉 빠지네 아싸"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에는 권민아의 얼굴을 클로즈업한 모습이 담겼는데 당장이라도 눈물이 떨어질 것처럼 붉은 눈가가 걱정을 자아낸다. 또 살이 빠졌다는 말처럼 핼쑥해진 얼굴도 그간의 심적 고통을 짐작하게 한다.

최근 권민아는 익명 채팅 아르바이트를 하다가 1500만원의 사기 피해를 입었고 이 과정에서 협박까지 당해 경찰에 신고했다. 권민아는 남성과 채팅을 하는 아르바이트를 하며 하루 만에 800만 원 상당의 포인트를 벌었으나 이를 환전하는 과정에서 업체 측에 1500만원을 송금해야 했고, 상대에게 보낸 다리 사진 등으로 협박 받기도 했다고 밝혔다.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용산경찰서는 권민아 외에도 추가 피해자가 있는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 중이다.

앞서 권민아는 물물 교환 형태로 거래를 하다 5000만원 상당의 사기 피해를 입기도 했다고 도움을 호소하기도 했다.

한편 권민아는 지난 2012년 AOA 멤버로 데뷔했으며 2019년 5월 그룹을 탈퇴한 후 배우로 전향했다.

지난 2020년 7월 AOA 전 리더였던 지민으로부터 10여 년간 괴롭힘을 당했다고 폭로해 파문을 일으켰으며, 이 일로 지민은 자숙의 시간을 거친 뒤 활동에 복귀했다.

(사진=권민아 SNS)

뉴스엔 이해정 hae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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