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진출 한 달 만에 트로피 거머쥔 오현규, 다음은 리그 우승?

금윤호 기자 2023. 2. 27.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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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스코틀랜드 프로축구 명문 셀틱으로 이적한 오현규가 유럽 진출 한 달 만에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셀틱은 27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의 햄던파크에서 열린 2022-2023 스코틀랜드 리그컵 결승전에서 일본 출신 후루하시 쿄고의 멀티골로 '영원한 라이벌' 레인저스를 2-1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셀틱 리그 우승 확정 시 오현규는 남은 12경기에서 최소 6경기 이상 출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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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열린 스코틀랜드 리그컵 결승전에서 레인저스를 꺾고 우승을 차지한 셀틱 사진=AP/연합뉴스

(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스코틀랜드 프로축구 명문 셀틱으로 이적한 오현규가 유럽 진출 한 달 만에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셀틱은 27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의 햄던파크에서 열린 2022-2023 스코틀랜드 리그컵 결승전에서 일본 출신 후루하시 쿄고의 멀티골로 '영원한 라이벌' 레인저스를 2-1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우승으로 셀틱은 대회 2연패와 함께 통산 21번째 리그컵 우승을 기록했다.

지난달 K리그1 수원 삼성을 떠나 셀틱 유니폼을 입은 오현규는 이날 후반 31분 후루하시와 교체돼 경기에 투입됐다. 셀틱에서 6번째 경기를 치른 오현규는 경기가 끝날 때까지 그라운드를 누벼 팀의 우승에 힘을 보탰다.

이번 우승으로 오현규는 유럽 진출 후 한 달 만에 트로피를 거머쥐게 됐다. 리그컵에 이어 셀틱(승점 73)은 정규리그에서 레인저스(승점 64)와 9점 차 간격을 보이고 있어 정상에 오를 가능성이 크다.

셀틱 리그 우승 확정 시 오현규는 남은 12경기에서 최소 6경기 이상 출전해야 한다. 스코틀랜드 리그는 일정 중 25% 이상 소화한 선수에게 우승 메달을 수여한다. 앞서 리그 4경기에 출전한 오현규는 10경기를 채워야 정식 우승 멤버로 인정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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