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도 알고 있는 ‘K-시리즈’…김민재, ‘K-벽’ 됐다

김환 기자 2023. 2. 27.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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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에게 새로운 별명이 생겼다.

나폴리 관련 소식을 전하는 이탈리아 매체 '나폴리 피우'는 김민재에게 새 별명이 생겼다는 소식을 전했다.

'나폴리 피우'는 "김민재가 유럽 무대에서 뛰어난 기술과 활약으로 사람들을 놀라게 했던 것을 주목해야 한다. 한국의 음악 문화에 김민재를 집어넣는 것은 불가능하다. 대신 김민재를 위해 임의로 새로운 별명이 생겼다. 바로 'K-Wall'이다"라며 김민재에게 별명이 붙은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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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김민재에게 새로운 별명이 생겼다.


나폴리 관련 소식을 전하는 이탈리아 매체 ‘나폴리 피우’는 김민재에게 새 별명이 생겼다는 소식을 전했다. 매체가 말한 김민재의 새 별명은 ‘K-Wall(벽)’, 한국의 벽을 뜻하는 별명이었다. 매체는 “한국의 아이돌인 김민재, 아시아 거인의 새 별명은 ‘K-Wall’이다”라며 김민재의 새 별명을 소개했다.


특정 단어 앞에 ‘K-‘를 붙이는 것은 K-Pop부터 시작됐다. 한국 유명 아이돌들의 해외 진출과 활동 덕에 한국의 가요 문화가 전세계적으로 유명세를 탔다. 이후 한국의 드라마와 영화 등 문화 산업이 크게 흥행하며 ‘K-컬쳐(Culture)’라는 말로 묶였다. 이탈리아 현지에서도 이 점을 알고 김민재에게 어울리는 별명을 붙인 것이다.


김민재는 ‘벽’이라는 별명처럼 이번 시즌 나폴리에서 단단한 수비를 보여주고 있다. 합류 초반에는 한동안 나폴리의 수비를 책임졌던 칼리두 쿨리발리의 대체자로 영입됐다는 점에서 우려 섞인 시선을 받기도 했으나, 그런 시선들이 걷히기 까지는 얼마 걸리지 않았다. 김민재는 곧바로 나폴리 수비의 중심으로 자리잡았고, 지금까지 활약을 이어가며 나폴리 상승세의 중심이 됐다. 뛰어난 신체 조건과 빠른 발, 지능적인 수비를 바탕으로 유럽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김민재다.


‘나폴리 피우’는 “김민재가 유럽 무대에서 뛰어난 기술과 활약으로 사람들을 놀라게 했던 것을 주목해야 한다. 한국의 음악 문화에 김민재를 집어넣는 것은 불가능하다. 대신 김민재를 위해 임의로 새로운 별명이 생겼다. 바로 ‘K-Wall’이다”라며 김민재에게 별명이 붙은 이유를 설명했다.


또한 매체는 김민재가 통영 출신인 점도 주목했다. 통영은 ‘한국의 나폴리’로 불리는 곳이다. ‘나폴리 피우’ 역시 통영이 한국의 나폴리로 불린다는 점을 들며 김민재가 나폴리에서 활약하는 게 운명이라고 했다.


매체는 “나폴리와 김민재는 운명이었다. 김민재는 한국 사람들이 동양의 나폴리라고 부르는 통영에서 태어났다. 지형이 나폴리와 유사하고 비진도라는 섬이 있기 때문이다”라며 상세한 설명을 덧붙였다.


‘푸른 철기둥’에 이어 ‘K-Wall’이라는 다소 한국적인(?) 별명을 얻은 김민재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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