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55억' CEO 손석구, '100억 갈빗집' 이상순…금수저 스타들
연예계 금수저 스타들이 소개됐다.
27일 방송된 tvN '프리한 닥터'에서는 '연예계 찐 재벌집 막내아들'이라는 주제로 연예계 금수저 스타 명단이 공개됐다.
6위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에서 악역 전재준 역을 맡아 주목 받은 배우 박성훈이 올랐다. 박성훈은 외국어고등학교 출신이며 가족 대부분이 법대, 의대 출신 등 고학력자인 걸로 알려졌다.
연예부 기자 안진용은 "박성훈은 극 중에서도 유복한 출신으로 나오는데, 실제로도 이에 못지 않은 '재벌집 막내아들' 면모를 갖췄다. 가족들 대부분이 법대, 의대 출신이라 가족 내 박성훈의 별명은 '돌연변이'라고 한다. 아버지가 아들 박성훈의 길에 전폭적인 지지를 해줘 지금의 성공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5위는 그룹 블락비 출신 배우 피오(본명 표지훈)였다.
피오는 국내 제1호 온라인 면세점을 운영하는 아버지를 뒀으며, 고등학교 졸업 선물로 독일 명품 외제차를 선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피오는 명품 의류로 가득찬 옷장을 공개하기도 했다.
또한 피오의 삼촌은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표진인이라는 사실이 알려져 놀라움을 자아냈다.
4위에는 그룹 비투비 출신 배우 육성재가 이름을 올렸다.
안진용 기자는 "육성재의 아버지는 진공부품 제조기업 대표"라며 "이 회사는 S기업의 협력 업체다. 탄탄한 기업으로, 매출 규모는 2021년 기준 연 매출액 220억원을 돌파했다. 이는 동종업계 상위 10% 수준"이라고 말했다.
게다가 육성재의 외할아버지는 관상용으로 가치가 높은 고급 어종인 비단잉어를 최초로 국내에 들여와 양어장을 시작한 인물이었다. 또한 외할머니는 5000평 규모의 낚시터를 운영해왔다고 한다.
3위는 가수 이효리의 남편인 기타리스트 이상순이었다.
이상순의 외조부 때부터 운영해온 60년 전통의 부산 해운대 H갈빗집은 연 매출 100억원 이상이며, 단일 매장 하루 매출은 3000만원 이상으로 추정됐다.
이곳 음식을 맛보기 위해 '오픈런'까지 할 정도로 인기인 곳으로, 산본점 외에 미국 뉴욕 맨해튼에도 지점이 있다고 한다. 중소벤처기업부에서 백년 가계로 인증한 바 있으며, 뉴욕 10대 식당에 선정된 유일한 한국계 음식점이라고 한다.
2위에는 배우 이이경이 올랐다. 이이경의 아버지는 평사원에서 대기업 사장까지 자수성가를 이뤄낸 인물이었다.
안진용 기자는 "이이경 아버지 이웅범 씨는 대기업 L사 계열 전자, 화학에서 연달아 두 번 사장직을 지냈다"고 설명했다.
금융감독원 공식 보고서에 따르면 이이경의 아버지는 사장직을 맡았던 2014년부터 매년 10억원대 연봉을 받았다. 안진용 기자는 "이는 공식적인 연봉일 뿐 연말 성과급은 따로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이경의 아버지는 충남 부여에서 태어나 야간고등학교를 나와 한양대 화학공학과 졸업 후 캐나다 M 대학원 경영학 석사를 취득했다. 그리고 한국에 돌아와서 L사에 입사해 35년간 재직해왔다고 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이이경은 아버지에게 경제적 지원은 받지 않았다고 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에 이이경은 18세에 상경해 보증금 100만원에 월세 15만원짜리 옥탑방에서 홀로서기를 시작했다고.
1위에는 배우 데뷔 전 기업인이었다는 손석구가 올랐다.
손석구는 대전 소재의 공작기계 제조업체 G사의 대표이사로 재직했다. 현재는 전문경영인에게 일임 후 배우 활동에 전념 중이지만 그는 대표직에서 물러나고 경영만 맡겼을 뿐 회사 지분의 34.33%을 보유한 최대주주로 전해졌다.
손석구가 운영했던 이 회사는 기계를 만드는 기계인 공작기계를 만드는 업체로, 미국, 캐나다등 10개국에 수출하고 있으며 손석구가 대표이사로 있을 때 최대 매출 55억원을 기록했다고 한다.
손석구의 집안은 대대로 기계제조업에 종사하고 있으며, 손석구의 할아버지 손중만 씨는 1950년 대전 최초의 공업사를 설립한 이로, 한국 공작기계의 역사를 썼다고 할 정도라고 소개돼 놀라움을 안겼다.
든든한 회사 수익에 이어 배우로도 성공하게 된 손석구에 대해 안진용 기자는 "2022년 기준 손석구 씨 매출이 60억원이 넘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이에 MC 오상진은 "내가 최대 주주면 회사 매출은 어디 안 가지 않나. 회사도 잘 되고 하면 얼마나 선택 잘한 거냐"며 부러워 했다.
이은 기자 iame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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