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무대 첫 우승!' 셀틱 오현규, 트로피 세리머니 이모저모

하근수 기자 2023. 2. 27.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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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입성 이후 첫 우승에 성공한 오현규.

이로써 셀틱은 구단 역대 21번째 리그컵 우승을 달성했다.

결국 셀틱은 레인저스를 격파하며 리그컵 우승에 성공했다.

셀틱 중앙에서 우승 세리머니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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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유럽 입성 이후 첫 우승에 성공한 오현규. 스트라이커답게 뛰어난 '위치 선정'을 선보이며 기쁨을 만끽했다.

셀틱은 27일 오전 0시(한국시간)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에 자리한 햄던 파크에서 열린 2022-23시즌 스코틀랜드 리그컵 결승에서 레인저스를 2-1로 격파했다. 이로써 셀틱은 구단 역대 21번째 리그컵 우승을 달성했다.

16강에서 로스 카운티(4-1 승), 8강에서 머더웰(4-0 승), 준결승에서 킬마녹(2-0 승)을 연달아 제압한 셀틱. 결승전에서 레인저스와 '올드 펌' 더비가 성사됐다. 셀틱은 2시즌 연속 리그컵 우승을 위해 전열을 가다듬었다.

셀틱은 4-3-3 포메이션 아래 마에다 다이젠, 후루하시 쿄고, 조타, 하타테 레오, 칼럼 맥그리거, 조 하트 등이 출전했다. 오현규는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레인전스는 4-2-3-1 포메이션 아래 알프레도 모렐로스, 라이언 켄트, 글렌 카마라, 말릭 틸만, 보르나 바리시치, 앨런 맥그레거 등으로 맞섰다.

승자는 셀틱이었다. 전반 막바지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그레그 테일러의 크로스를 후루하시가 밀어 넣으며 선제골을 터뜨렸다. 후반 13분 후루하시는 하타테의 컷백을 슈팅으로 마무리해 멀티골을 완성했다.

패색이 짙어진 레인저스와 굳히기에 들어간 셀틱 모두 교체를 활용했다. 오현규는 후반 31분 후루하시를 대신하여 그라운드를 밟았다. 15분 남짓 짧은 시간 그라운드를 누비면서 셀틱의 굳히기에 힘을 보탰다.

결국 셀틱은 레인저스를 격파하며 리그컵 우승에 성공했다. 오현규는 유럽 입성 이후 한 달 만에 우승 커리어를 쌓았다. 동료들과 함께 우승 메달을 목에 걸고 트로피 세리머니를 위해 시상대에 올랐다.

위치 선정이 돋보였다. 오현규는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주장 맥그리거 옆에 자리했다. 셀틱 중앙에서 우승 세리머니를 펼쳤다. 이후 선수들은 관중석으로 달려가 팬들과 함께 춤을 추며 기쁨을 만끽했다.

이제 리그와 스코티시컵에 집중한다. 리그에선 셀틱(승점73)은 레인저스(승점 64)를 따돌리고 2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스코티시 컵에선 하트 오브 미들로디언을 꺾고 결승 진출에 도전한다. 오현규 역시 '도메스틱 트레블'에 도전하는 셀틱을 위해 전방에서 힘을 보탤 예정이다.

사진=오현규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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