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예산시장 '탄 바비큐' 후기 남겼더니…"법무팀서 찾는다고 으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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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부활시킨 충남 예산 전통시장에서 검게 탄 닭구이 구입 후기를 남긴 글쓴이가 해당 가게 사장에게 겁 주는 말을 들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탄 바비큐 후기 건으로 사장님 만나고 왔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한편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는 지난달 9일부터 예산전통시장 내 식당 5곳을 시작으로 '시장 살리기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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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초롱 기자 =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부활시킨 충남 예산 전통시장에서 검게 탄 닭구이 구입 후기를 남긴 글쓴이가 해당 가게 사장에게 겁 주는 말을 들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탄 바비큐 후기 건으로 사장님 만나고 왔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탄 바비큐와 관련해) 저와 상방된 입장의 댓글을 받아보고 사실 확인 필요성을 느껴 파장 시간에 맞춰 방문했다"고 밝혔다.
그는 "서로의 입장이 극명하게 엇갈린 상태여서 CCTV 영상만이 해결방법이라 생각해 바비큐를 구입하는 장면이 담긴 영상 열람을 요구했으나 다른 손님들의 개인정보도 담겨 있어 경찰이 와야 보여줄 수 있다며 거부 당했다"고 말했다.
이어 "경찰이 와야 보여준다던 사장님은 경찰관 5명의 입회 하에도 CCTV 열람을 거부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사장님을 비롯해 같이 일하는 분들 모두 한눈에 봐도 순하고 성실해 보였는데 상황 대처능력이 많이 아쉽다"며 "저희 어머니한테는 '아드님 좀 말려라. 큰일나겠다'고 하셨다더라"고 털어놨다.

모든 대화 내용을 녹취했다고 밝힌 A씨는 "사장님과 대화 중 '큰일났다', '일이 엄청 커졌다', '사실 적시 명예훼손', '법무팀에서 날 찾고 있다', '검사 친구' 등의 말을 들었다"고 말했다.
앞서 A씨는 지난 22일 탄 통닭을 1만8000원에 사게 됐다는 후기를 커뮤니티에 올렸다. 그는 "바비큐 통에 닭을 너무 많이 넣는 것 같았는데 그중 제일 아래쪽에 있던 걸 받은 것 같다"며 "작고 맛없다. 다리 한쪽 버렸다. 탄 냄새 때문에 바비큐 1/4은 버린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는 지난달 9일부터 예산전통시장 내 식당 5곳을 시작으로 '시장 살리기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프로젝트 이후 예산시장은 한달 만에 10만명이 방문하는 등 인기 명소로 부상했다.
하지만 인파가 몰리면서 인프라 부족 등 문제점이 제기됐고, 백 대표는 내달 31일까지 영업을 중단하고 재정비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ro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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